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강스가족 투게더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세상 <한토이>



블로그에 몇 번 거론되었던 장난감 판매센터에요.
한국토이즈의 약자인 것 같으며, 직영매장정도로 운영되는 듯 보입니다.
도소매가격이라고 하는데 저렴한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지만
만져보고, 이용해보며 골라사는 재미가 있는 곳이죠.
이렇게 많은 물품들을 사러 자주 다닐 것을 예상했다면 포인트카드를 만들어둘 것을
잘못했네요. 1, 2층으로 매장이 있으며 주차도 가능한데 한토이 옆으로 건물이 있는 곳에
1층 구띠에 커피도 맛있게 느껴지는 곳이죠.
개인적으론 시원한 아이스라떼나 아이스카페모카가 참 맛있는 것 같구요.
만들어서 판다는 아이스크림이 좋아요.
겨울엔 커다란 오크통에 와인을 담아 잔으로 파는데 1잔에 4천원이더군요.
종류도 2가지 있던데, 어찌나 군침돌던지, 모유수유때문에 참았답니다.


1층의 오른쪽으로 입구이며, 왼쪽은 계산대가 있고 출구입니다.
왼편 입구 쪽으로 들어가면 왼편에 문구나 가방 등 문방구용 물품들이 가득해요.
스티커나 도시락, 물통 등도 있어서 작은 재미가 쏠쏠하죠.
그 윗쪽으로는 신발과 악세사리, 서적을 파는 작은 매장입니다.
오른쪽으론 유아용품과 유아용 장난감들이 있어요.
카시트와 유모차, 그 외 전동침대와 바운서 등이 있답니다.
출입구 쪽에 있었던 옷 매장들은 추위때문인지 아니면 축소된 건지 매장안쪽으로 들여와 있던데
보세구요. 가끔 귀여운 것들도 건질 수 있어요.
아이들 내의류와 수면바지, 베이비헤로스 상품을 할인해서 판매합니다.
유아용품들도 많은데요,
세정제를 비롯한 화장품종류에서 이유식과 식기들, 물티슈와 기저귀까지 팔고있어
가격을 비교해가며 다양하고 유명한 아기용품들을 구입할 수 있답니다.


계산대와 가까운 안쪽으론 토마스를 비롯해 레고,원목완구 등이 전시되고 판매됩니다.
최신 인기있는 반다이 인가, 파워레인져 상자들도 가득해서 어디선가 빼서 아빠와 나란히 상자를 안고 나오는 동우가 보입니다.
글씨도 모르는데 그림을 보고 알아맞히는 것인지 정말 도사처럼
자신에게 없는 장난감만 쏙 쏙 뽑아서 늠름한 자태로 번쩍 들고 나오면 대단해보여요.
엄마는 돈없다고 하면 엄마와 본인에겐없지만 아빠에게 있다며
사달라는 애교섞인 제스쳐나 말투를 사용합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지만 장난감을 원하는 애절한 눈빛과 사준 후에 보이는
정말 햇살처럼 환한 미소에 남편은 매일 속고 사준답니다.


오늘은 다른 곳에 들리느라 시간도 없고 피곤해서 사려는 용품만 1층에서 구입해서 나왔어요.
전에는 정말 떨이용으로 겨울용점퍼도 5천원에 구입하고, 3만원대의 장난감도 9,900원에 구입하곤 헀는데 최근에는 그런 반짝 세일품목도 없거나 거의 줄어들거나 한것 같아 재미가 덜해요.
야외로는 자전거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2층에도 역시 다양한 칼과 총, 인형놀이세트와 블럭 등의 1층의 상품들 못지않게 차고 넘치는
장난감들이 있구요. 특가행사도 가끔 해요.
아이방에 들여놓을 공부방세트, 운동용품, 소꿉놀이와 의자, 피아노, 미끄럼틀 등이 가득해서
사용해보고 타본 뒤에 선택할 수 있는 장점과 함께 놀이터개념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여성화장실쪽으로 작게 마련된 기저기를 갈 수 있고 수유도 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해두었구요.
좀 더 청결하고 따뜻했으면 하는 고객으로서의 바램이 있지만,
이런 장소를 마련해주셨다는 것도 어찌보면 감사할 따름에요.

엄마의 입장으로 제일 싼 것 보다는 합리적인 것,
고장률이 적고 AS가 가능하며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 위험하지 않은 것을 선택하게 됩니다.
싼게 비지떡이라고 몇 번 가지고 놀면 고장나는 경우가 많아서요.
아직은 어려서 돈많은 아빠가 진정 원하면 사주는 것이 장난감이라고 인지하는 듯 한데,

가는길>>
주소: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195-6
전화: 031-726-0112
 분당 율동공원을 넘어서 분당에서 젤 커다랗고도 유명한 요한 성당쪽 앞으로
열병합발전서에 커다란 굴뚝이 보이면 제대로 오신 거에요.
광주시로 넘어가는 터널을 지난 뒤, 오포읍쪽으로 오른쪽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