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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여행

퇴촌스파그린랜드와 허브아일랜드

경기도 광주 퇴촌은 참 넓고 볼 곳이 많은 것 같아요.
지인들과 가까운 곳에 나가고자 드라이브 나가면 막혔던 속도 뚫리고 참 좋네요.
작년 2007년 12월 겨울에 가따온 곳이었는데 늦게 나마 좋았던 기억을 더듬고자 써봅니다.


부모님과 언니네 가족은 벌써 당도했더군요. 아직 눈과 얼음이 녹지않아 대관령같은 분위기였답니다. 입장료는 2만원 정도였던 것 같고 야외엔 아이들 노는 시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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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엄마와 함께 놀러들어가고, 아이낳은 지 얼마안된 언니와 집에서 씻고 오셨다는 아버지는 따땃한 안쪽에 쉼터에서 어린 조카와 쉬고 계셨어요.


실내에는 커다란 수영장과 노천탕이 있는데 물의 온도가 조금 찹니다. 아이들에게는요.
실외에는 다양한 테마탕이 있는데 정종탕과 와인탕등 따뜻한 물만 골라 담궜다가 나옵니다.
실내에는 안마할 수 있는 물줄기가 나오는데 엄마와 아빠 ..아프다고 나오는 군요, 저도 맞아보니 물줄기 꽤 쎕니다. 사우나에서 몸을 뜨끈하게 데우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닥터피쉬탕에 가니 5000원인가 별도의 금액이 있어요.


옷입고 밖에 나오니 허브아일랜드라는 상점이 보여 들어갔습니다.

오색알록달록이 가득하고, 향긋한 허브차를 손에 쥐어주며, 엄마의 어깨엔 찜질팩을 떡하니 올려주시는 서비스가 좋군요. 맘에 들어 여기저기 둘러보니 형부의 금연에 좋은 허브사탕과 장미꽃차 등을 집었네요.
테라피용품을 비롯해 음식과 체험실까지 있다니 다 해보고 싶었지만, 날이 따땃해지고 꽃이필 때좋다하여 다음을 기약하며 나옵니다.


<허브아이랜드>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영동이449-3    031-768-6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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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깨끗해지고 향기까지 품었겠다, 배를 불리러 가까운 바베큐집으로 갑니다.

전에도 와봤던 털보바베큐고깃집인데 셀프지만 값도 저렴하고 맛난 미역국이 있어서 왔습니다.
삼겹살에서 오리까지 다양하게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셀프매장인데 고기궈주시는 분들 친절합니다.

그래서 그냥 잠든 아이를 무릎안쪽으로 꼭 안고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감수했어요. 차가있다면 유모차가 필수겠어요. 아버님과 형부는 그윽하게 술잔을 기울이시고 모두들 맛나게 드십니다. 고기로만 배를 채웠는데도 10만원 정도 들었다며 참 가격 좋다고 아버님 좋아라 하십니다.

물론 경기도로 오셨으니 작은 사위가 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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