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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강스가족 투게더

주중, 한토이에 가다!



아이들의 감기증상으로 부부도 분주했던 한 주였습니다.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많이 호전되었다고 해서 기쁘네요.
남편과 함께 한토이에 가주기로 했어요.
이사가려는 성남아파트의 외관도 다시 볼 겸 근처의 칼국수집으로 갔는데요.
가격대비해서 해산물에 잘은 나오는 것 같은데 글쎄요.. 함 더 먹어봐야겠네요.
그래도 오랫만에 비도 주섬주섬 와서 칼국수가 꽤 먹고 싶었던 차에 좋았어요.


밥먹고 후다닥 가니 9시까지 마감이라고 직원이 말씀하시네요.
아빠는 로봇을 보는 쪽으로 가시고 다윤이를 업고 매장을 돌았어요.
꽃그림 모자와 핑크모자를 이뻐서 2개 모두 구입하고 면이 좋은 티셔츠도 3장 구입했어요.
전에 유명한 브랜드였는데 파산한 것 같은 브랜드인데 싸고도 질좋은 티셔츠인 것 같아서 고냥 삽니다.
아이들이 있을때는 잠시라도 참 필요한 물품 및 장난감들이 많네요.
침을 한참 묻히고 빨곤 해서 빌려오기도 애매하고 가격도 세일해서 17만원대라서 구입은
안합니다. 그런데 너무 좋아하네요ㅠ.ㅠ


원하는 로봇을 또 입이 찢어져라 좋다고 들고와서 당연히 사줄것을 기대하네요.
이제 예전같지 않은 나이에 운동할 시간도 없으셔서 체력도 떨어지시는 아버지는
팔힘만 세지시는군요 ,,그 건 엄마도 마찬가지지만요 ㅜ.ㅜ
좋아할만한 소리가 나는 장난감과 그래도 사자며 딸랑이세트 등을 구입해서
마감전에 퇴장합니다.
아무래도 여유롭게 쇼핑은 안되더라구요.
물론 사람들이 없어서 부담없고 좋은 평일 쇼핑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니 엄청 피곤이 밀려오지만 또 이것들을 치우고 자야한다는 압박감도 밀려옵니다.
꺼내서 조립해서 신나있고,,아빠는 만들어주느라 바쁘시네요.
퇴근 후 아픈 아이들을 위해 득달같이 달려와 가능하면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해주고
놀아주려고 하는 아빠가 듬직스럽군요.
대신 그렇게 놀아주는 뒷감당과 뒷수습에는 엄마가 잇다는거~~~
오늘은 그마음을 그래도 알기에 짜증내지않고 열씸히 치웁니다.

딸도 딸랑이세트..엄청 잘 흔드네요.
역시 어른이고 아이들이고 할 일이 있어야 되는 것인가 봐요.
조금 출출해져 또 이것 저것 야식을 챙겨먹네요.
남편은 알고보니 점심도 칼국수 드셨다는데..아내를 위해 ......
사준 것은 없으나 먹어주셨으니 또 감지덕지한 마음으로 .....
팍 쓰러져 잡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