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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교육

위버지니어스> 공부하기



결석을 잘 하지않는 아들이 감기증세로 2,3일간 결석하였습니다.
집에서 있다보면 아이들은 열이 심해도 낮에는 잘 뛰어노는 통에 지루해하기 쉬운데..
몇 일 집에 있겠다더니 막상 또 집에 있으려니 심심한가 봅니다.
알아서 아침에 가방을 매더군요. ㅋㅋ
다양한 경험과 놀이를 통해 교육을 해주는 원을 학교라고 부르는데 집보다는 재미가 있는가 봅니다.
대신 엄마도 있고, 동생도 있고...집에서는 뭘할까 궁금해서 달려오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위버데이에는 알라딘에 대한 주제여서 꼭 참석하고자 하는 의욕을 보였습니다.
엄마도 대충일과표를 읽은 까닭인지...
동화속의 공연이 아닌 밸리댄스공연이어서 하원길에 엄마가 말하는 그것이 아니었노라며
이야기해줘서 다음부터는 제대로 알고 전달해야겠음을 상기했어요.
선생님이 불르는데 안나갔다고 하더니 정말 사진속의 아들은 뻣뻣한 차렷 자세로군요.
아직은 자연스럽게 뭔가를 표현하는 일에 무안함이나 챙피함을 느끼는 것도 같아요.
그래도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들에게 멋있게 보인다며 쓰고간 안경은 또 꼭 쓰고 사진에 찍혔습니다.
친구들의 얼굴이 흐릿하여 사진에 올려봅니다.
엄마 또한 아직 미뇽반 친구들의 얼굴과 이름을 외우지 못해요.
좀 설명해주려고 노력하는데..엄마가 의욕이 없는 것 같기도 하구요.ㅋㅋ
그래도 짱구춤이라도 막판에 추고 사진을 찍혀서 재밌네요.
춤추라면 흥이 돋으면 거의 제자리에서 뛰면서 손만 좀 흔들어주는 양반틱한 아들이랍니다.
아마도 그런 것은 부모의 몸치 경향을 받은 듯 해요 ㅠ.ㅠ

감기로 힘들었던 봄인데...
어서어서 자라나는 새싹처럼 성장해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