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2010 농어촌관광박람회



체험학습에 관심이 많아진 부부는 동우가 갈만한 장소를 찾아 참관합니다.
예전에는 부스도 많고 다양한 농어촌의 볼거리들이 가득하더니 타전시와 맞물린 까닭인지
전보다 작은 형태로 진행중이더군요.
나와서 기분좋았던 다윤이도 시큰둥해서 후딱 보고 나가려고 둘러봅니다.


비누만들기와 공예품만들기 등이 많이 있었어요.
아이들을 동반하신 가족들은 몇 군데에서 체험도 바로 하십니다.
동우를 데리고 오지 않아서 눈으로만 보았는데, 다윤이를 동참시키려니 너무 어리군요.
엄마는 손으로 찍어냈다는 냅킨을 몇 장 구입했는데 비쌉니당..


동우가 전에 장흥아트파크에서 만든 납작한 유리병에 만든 문패가 떠오르는 부스도 있네요.
열로 납작하게 만드는 기계까지 가지고 나오셨어요.
남편이 좋아하는 병아리도 보고 누에고치나 나무로 만들 수있는 공예품도 구경했네요.
가족의 달을 맞아 카네이션을 준비하는 곳도 보였습니다.


작은 선인장이나 공룡모형 등 간단한 눈요기 거리들은 있었으나 우리가족이 정작 얻고자했던
농어촌의 체험정보는 미흡하지 않았나 하는 박람회였어요.
하긴 내나라 여행박람회 등, 비슷한 전시가 많이 기획되는 바,
공통된 지역이나 정보 등이 빠지는 부분도 있으리라 예상은 했는데요.
대부분 팜플렛정도의 기본정보와 특산물판매 등을 겸하고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코엑스의 볼만한 전시를 자주 찾는 바, 항상 가면 있는 카드신청을 하면 선물을 주는 부스는
좀 적어지거나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획의도와도 어울리지않으며 사람을 끄는 통에 정신이 없어요.


그래도 인상좋은 어머님께 흰방콩을 구입했어요.
밥과 함께 먹으면 좋을 것 같은 검정콩입니다.
전에 들렸던 퇴촌 스파랜드이용권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구요.
앞으로도 많은 정보와 좋은 프로그램이 생겨나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1층에서 여성발명품박람회라는 생소한 부분이 있어 관람했는데요.
세계여성발명품 부스도 있긴 했지만 큰 특색은 없어보였습니다.
판매장 같은 분위기와 발명품에 관한 부분은 적어서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노력이 깃든 이쁜 인형을  봐서 기분은 좋았네요.

오랫만에 나서 코엑스 나들이는 아쉽게 끈났습니다.
또 다른 박람회가 많은 5월달인데요.
잘 살펴보고 다시 방문하고자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