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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강스가족 투게더

주말엔 나가놀자!



가끔 지인들에게 아이들과 외출을 어캐 하느냐? 너무 많다 등의 이야기를 들어요.
그때마다 습관된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집에서 있을 때도 있지만 밥하고 치우고 아이들과 놀아주기에 엄마는 더 힘에 부치는 것 같으며
날씨도 좋을 때엔 나가노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인지 주말이면 더 일찍 기상하는 아이들과
오늘은 학교 안가고 어디가냐고 묻는 아들의 질문은 일상적인 주말입니다.
거의 계획하고 움직이는데 그렇지 않을때는
아들이 좋아하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있는 한토이에 자주 갑니다.
가서 아들과 이것 저것 만져도 보고 좋아하는 것도 하나 안겨주면 행복해하니까요.
분당쪽만 지나면 그리 막히지않고 녹지도 많이 보여서 드라이브한다는 생각으로 가곤해요.


지난번에 장만한 장난감의 작동이 여의치않아 혹시나 하면서 가져갔더니
그닥 친절하지는 않으셨으나 다른 제품으로 바꿔가라셔서 또 구경합니다.
아들이 원하는 것을 다 사줄수는 없으나
어릴 때부터 그다지 떼를 부리지않는 동우는 이것 저것 만지고 보더니 딱 한 개 집고 가자네요.
물론 2개산다거나 할 때도 있긴 했지만 큰 욕심은 없는 듯 보입니다.
생각보다 오래걸리지 않은 장난감세상으로의 방문은 쉽게 끝났습니다.


점심은 불고기로 낙찰되었습니다.
한토이 바로 옆에 생긴 고깃집이었는데 사람도 없었고 해서 아이들이 기어다니고 앉아서
놀 수 있어서 좋았네요. 후추의 칼칼함이 조금 많긴했지만 동우도 잘 먹어줘서 좋았어요.
다음엔 가족들과 고기를 구워먹으러 와도 좋겠네요.
친절하시기도 하셔서 좋았습니다.


음식점 옆에 아이용가구점을 두 군데 돌아보고 까사미아 아울렛도 들려보았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시간이 남아서 가든화이브 내에 가구백화점에도 들여보았어요.
전에 가본적이 있었는데 너무 훵해서 그냥 돌아나온 적이 있는데 물론 훵했지만
가구점들이 많이 입점해있었습니다. 조금 단기간입점같은 냄새도 났지만요.
전에 둘러봤던 안데르센을 비롯해 자녀방 전문 브랜드로 유명한 몇 군데를 돌아봤습니다.
가격적으로도 할인률이 있고 다양한 제품이 많아서 비교해서 몇 가지를 남편과 선택했네요.
사전점검날이 되서 방크기를 본 뒤에 아이들 가구를 구입하려고 계획했어요.

이번 주말은 큰 계획없이 간단하게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정리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참 좋은 나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