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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초대& 스페셜 데이 요리

초대상> 청정원자연주부단 홈파티


청정원사이트는 다양한 이벤트가 많아서가끔 떠오르면 들어가보곤 하는데 어찌저찌 클릭하다가 알게되었어요.
해피홈파티라고 매월 다른 청정원제품으로 지역별로 홈파티주최자를 선정해서
비용지원을 해주시면 신나게 이웃들과 파티를 열수 있어요.
이제 슬슬 이사도 예정되었기에 잘 지내었던 엄마들을 초대해서 맛나게 먹어볼까?하고
응모했는데 빠른 당첨의 전화가 왔군요!


체험제품은 우리쌀로 만든 태양초 쌀고추장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는지라 항상 매콤한 것이 땡기는 엄마들과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효리씨가 광고하는 것을 보긴 했는데 역시 주부이다보니 원재료나 원산지를 파악하고
구입하는지라 국산쌀이 들어있다는 말에 또 솔깃했었거든요!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께서 먹거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라 기본적인 장을 담궈보내주시긴
하지만 시판고추장으로 해야 맛있는 고추장요리들을 좋아하는지라
(떡볶이, 쫄면 등등등) 가끔 집고추장과 시판고추장을 섞어서 조리하곤 했었습니다.
일단 수입밀가루가 아닌지라 웰빙고추장으로 인식되고 우리나라 쌀이니만큼 우리체질과 입맛에 꼭 들어맞는 건강지향 고추장이네요!!


아들을 원에 보내고 딸이 잘 자준 덕분에 수월하게 준비가 진행되었습니다.
녀석이 이쁨을 버는군요!
일단 전 날 저녁에 메뉴를 짜고 장을 봐둔 상태로 재료들의 밑손질 및 썰기까지 해뒀습니다.
하나씩 메뉴를 볼까요?


<고추장수제비>
청정원 유기농밀가루 2컵과 이번에 새로나온 함초소금 약간과 참빛고운 까놀라유 1티스푼,
생수를 50ml 넣고 반죽을 합니다. 오래치댈수록 부드러워져서 한 참 뭉갠 뒤에 냉장고에서
30분정도 숙성시켰습니다.
멸치와 다시마육수를 낸 것에 고추장 한스푼을 풀고 수제비반죽을 떼어넣어요.
간간짭잘하여 따로 간하지 않습니다.
호박과 양파를 채썰어 식용유약간 두른 팬에 마늘을 넣고 볶아가 넣어서 볶아 고명을 만들어요.
이쁘게 소량씩 그릇에 담고 고명을 얹고 후리가께 뿌려줍니다.


<매운떡볶이>
쌀떡과 밀가루떡을 좋아하시는 취향은 다르시겠지만 양념이 잘배고 오물거리는 찰진 맛에
밀가루떡을 구입했어요.
집근처 떡집이 있는데 아저씨께 전 날 이야기해서 아침일찍 구입하러 갔네요.
쪽쪽 뜯어져서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대신 다른 음식만들며 띠어서 물에 담궜더니
조금 띵띵 불어있네요.ㅠ.ㅠ
역시나 멸치와 다시마로 뺀 육수에 고추장 한스푼 반을 넣고 올리고당, 설탕, 간장약간
떡과 어묵, 양배추만 넣습니다. 팍 끓으면 불을 줄여 약불로 양념이 배게 하죠.


<매운갈비김치찜>
연령대가 있다보니 또 밥심이라고 엄마들을 위한 나름의 노력을 기울입니다.
돼지갈비를 핏물빼고 우르르끓여 물만 버린뒤 고추장에 조물거리고 무쳐요.
신김치를 깔고 양념한 갈비와 떡, 파를 넣고는 약간 물을 부어준 뒤 오랜시간 끓입니다.
매콤한 순창우리쌀고추장이 아주 찰지게 어우러져 뜯어먹는 재미가 있더군요.
역시나 좋아하셨는데 밥과 함꼐 드셨습니다.
제가 매운 것을 좋아하는지라 고추장 구입시에 하나는 매운맛 고추장을 구입해서 사용했거니와
태양초로 맵게 만들어 김치찜용으로 사용하는 김치가 입에 불나게 합니다만,
맵지만 끌린다는 말처럼 엄마들이 젤 많이 드셔주신 요리였어요.


매운고추장 요리가 많다보니 맵지않은 부수적인 것들도 준비해보았습니다.
모닝롤에 삶은달걀과 파프리카, 양파와 오이다진것을 넣고 마요네즈샐러드를 만들어
양상치와 구운 베이컨을 넣어서 샌드위치를 만듭니다.
샐러드는 양상치와 어린새싹채소에 모짜렐라치즈와 치즈크래커를 올렸구요.
청정원 자연숙성 우리콩간장 10스푼에 설탕과 식초, 올리브유, 레드와인, 레몬, 마늘다진것,
참기름, 깨등을 넣고 오리엔탈드레싱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작은 소스병에 담아 오신 뒤에 뿌려주는 센스 발휘합니다.


과일은 키위를 편으로 잘라 껍질을 완벽하게 제거하지 않고 돌려 리본을 묶고
이쑤시개에 키티스티커을 붙여서 연출했어요.
포도와 바나나도 함께 올렸습니다.
떡볶이에 묻혀먹거나 그냥 먹어도 좋은 잡채는 소시지와 색파프라카, 당근과 양파정도로
간단히 만들어봤어요. 저는 잡채를 할때 청정원 자연숙성 우리콩간장3스푼에 청정원굴소스
1스푼을 넣어주는데요. 간장만 사용할때보다 짜지않고도 진한 양념맛이 베어서 좋아요.
제가 만든 오이피클과 친정엄마의 김치도 올려보았습니다.


음료는 매운 입속을 잡아주라고 시원한 레몬에이드와 꽝꽝 얼린 생수 준비했습니다.
너무 뻘건 것이 주메뉴로구나 했지만 역시나 한국주부들 입맛엔 화끈한 고추장을
이용한 것들이 속은 좀 아플지언정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인 것 같아요.
입짧은 엄마들도 계신데 대부분 잘 드셔주셨습니다.
음식하는 사람은 냄새에 질려서 안먹는 경우가 많다는데 분위기때문인지
또 제일 많이 먹게됩니다.


제품구입이나 엄마들의 모습을 많이 찍고 싶었으나 초상권들이 있으시고 쑥스러우시다며
연신 돌아누우시지요. 그 모습이 더 우낍니다.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며 엄마로서가 아닌 여자로서 친구로서 마주하며 수다를 떨었습니다.
집에서도 사용해보라며 1kg 청정원 순창 우리쌀로 만든 고추장 안겨드립니다.


집에 손님이 오신다고 어린 딸과 함께 요리하는게 걱정이셨던 친정부모님께서 잔치가 끈난 뒤
오셨어요 ㅜ.ㅜ
정리도 다 끈난 상태였던 지라...다시금 도전합니다.
이번에도 손이 좀 빨라야 될텐데 말입니다.
밥상 좋아하시는 아버지신지라 후다닥 반찬준비해요.


<고추장멸치볶음>
중간크기의 멸치를 팬에 볶아 물기와 냄새를 제거하고 식힌 뒤, 고추장 한스푼과 올리고당,
올리브유, 깨를 넣고 달달달 볶아요.

<고추장마늘쫑무침>
마늘쫑을 씻어 자른 뒤 켜켜이 고추장을 발라서 담아준 다음 숙성해서 먹으면
다른 양념이 없어도 맛있대서 만들어 봅니다.
물에 데치지 않아 알싸한 매운 맛이 씹을 때마다 퍼지네요.

<고추장미나리무침>
생생한 미나리를 물에 데쳤다가 고추장과 식초, 설탕, 올리고당, 다진마늘, 깨 등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고등어 김치찜>
고등어에 고추장을 약간 발라둬서 양념이 베개 한 뒤, 신김치를 깔고 위에 얹어요.
고등어양념했던 그릇에 물을 붜서 양념을 씻어 함께 넣어준 뒤 보글거리게 끓이구용.

아버지께는 위의 반찬들과 소주 반 잔 드렸더니 맵다 하시면서도 잘 드셨습니다.
후다닥 상차려드리느라 전체 상 샷이 없군요 ㅠ.ㅠ

오늘은 순창고추장 덕분에 하루종일 포식한 날이 되었습니다.
엄마들과 즐거웠던 점심시간에 친정 부모님과 유쾌한 저녁상까지 하루종일
바쁘고도 즐거웠네요.

* 본 홈파티는 청정원제품을 받아서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