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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교육

어학원> 8월의 프로그램



슬슬 적응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꼬투리를 잡아서 등원을 거부하더니 무섭게도 하고 구슬리기도 해서 규칙적으로 보냈더니
이제 슬슬 좋은 친구도 생기고 적응하는 모습입니다.
그렇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막상 내 아이면 달라진다더니 속상하기도 하고
혹시나 하는 생각도 생기는 등 엄마도 불안감이 생겼던 한 달였어요.
그래도 선생님들을 믿고 원에 갔을땐 뒤도 안보고 돌아섰더니 녀석도 포기했는지
원에서 적응하는 듯 했습니다.

그림솜씨가 월등해짐을 느끼는데 미술을 전공하신 담임 교사 에이미 선생님
덕분인것 같습니다. 애교도 철철 넘치셔서 전화통화하다가 헉~말이 막히곤 해요!
아무쪼록 잘 다니고 있어 최근엔 안심입니다.
작품에서 교재까지 집으로 보내주시는데 교재와 물품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교재비용에 대한 궁금증이 없어지네요.


친한 친구들도 생기는지 이야기도 많이 해주는데
영어이름을 사용하는지라 새로 나뉘게 될 친구들 이름을 숙지해야겠어요.
아이들의 생일잔치에서도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좋아요.
전에는 혼자 생뚱맞은 표정과 자세여서 안타까웠는데 말이죠.
곧 생일에도 아이들과 나눠먹을 수 있는 엄마의 정성을 구상해봐야겠네요.

한 달 동안 적응하느라
모자간을 신경써주신 선생님과 아이들이 생활속으로 여유롭게 함께해서
좋은 모습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으면 해요.
고민하고 신경썼던 만큼 좋은 날들이 계속되길 기원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