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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대전> 결혼식참석 변덕스러운 날씨의 주말, 서울도 아니고 대전에서 결혼식이 있어 참석합니다. 대전유성에서의 온천에서 하룻밤이나 우등에서 프리미엄이 생겼다는 고속버스를 타고 갈까 다양한 계획을 했었다가 당일치기로 남편의 운전을 믿어보기로 합니다. 막힐 것을 예상하고 여유롭게 가니 딱 두시간 소요.. 아름다운 신부와 듬직한 신랑은 참 좋은때라는 생각을 갖게 하네요. 아침부터 부지런히 서둘렀을 친척들도 모이시고 반갑게 인사하고 대화를 나눕니다. 오늘은 무조건 인사하는 날이라니 남매들도 잘 따라주네요. 나의 결혼식은 환한 미소가 가득했었는데 이제는 슬슬 남의 결혼식에 마음이 울컥하여 눈물이 나려고 하기도 한답니다. 가장 빛나는 행복한 날이 아닌 그런 날들로 가기위한 출발의 날인데 그동안 키워주신 부모님들을 바라보며 바로 왈칵 해.. 더보기
결혼식 2007년 4월 28일 오후 2시, 결혼식을 올렸어요.ㅋㅋㅋ 제가 보기엔 이쁜 청첩장인데 만화스타일로 크리스마스카드같다고 시어머님과 친정아버님이 별로 좋지않게 생각하셔서 죄송스럽더군요. 아들이 있었던 지라, 신행은 생각도 안했었는데 기회가 없을 것 같다고 아이를 봐주시겠다는 친정어머님의 배려로 코사무이로 신행지를 정하고, 급박해서 여유가 없었던 결혼식장도 형부의 아는 분을 통해 싸게 예약하게 되었지요. 천천히 한복을 맞추고, 여행갈 옷을 싸고, 아이가 먹을 젖을 얼리면서 시간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하나씩 빼곤 하는 정신이라서 정말 오랜시간 생각나는대로 짐을 쌌어요. 종이에 적어두고 수영복과 샌들을 사고, 면세점에 가서 구경도 하고, 그래도 후회한다는 시어머님의 성화에 다이아반지도 작은 것으로 마추고 목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