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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생활의 발견

웅진플레이도시, 할로윈파티~워터도시 체험기

 

 

 


 드디어 10월 1일이 도래했습니다.
오전 9시에 출발하여 10시 즈음에 도착하니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기대가 가득해지네요.
할로윈 시즌임을 알리는 현수막들을 보면서 어서 들어가서 즐겨봐야지 하는 생각입니다.

아이들 때문에 많은 물놀이용품으로 유모차에 덕지덕지 실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워터파크매표소 1층으로 올라갑니다.
매표소 입구는 호박과 풍선 등으로 장식이 되어있어 아이들이 신나해요.
친절한 여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고객센터쪽에서 사진을 찍고, 각자의 카드를 만들어서
지하 1층 워터파크 입구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입장합니다.
에스컬레이터로 바로 내려올 수도 있답니다.



 

 


 


에스컬레이터로도 내려와서 입장할 수 있는데 음식물 반입금지라서 약간의 짐검사를 하고
입장하게 됩니다.
안전, 수질보호, 위생관리를 위해 음식물을 비롯해, 돗자리, 유모차, 애완동물도 삐빅x입니다.
여자와 남자로 나뉘어 입구로 들어서야 하고 중앙에 용품샵에서 물놀이 용품을 대여, 구입할 수있어요.
남자 워터도시 입구 쪽에는 의무실이 있어요.
물놀이를 하다가 타일에 손가락 찰과상을 입은 다윤양은 들려서 방수밴드를 붙이고
다시 물놀이에 임했답니다.
의무실은 넓고 안락하게 보였는데 베드도 갖추고 담당자도 있어 안정감이 있었어요.

 

 


시계스타일의 사물함 열쇠를 받아들고 번호를 찾아 들어가 수영복으로 갈아입습니다.
사물함의 수도 많고, 사우나 시설도 넓은 편이며, 정리정돈 하는 장소도 넓어서 여유롭군요.
오전 시간이라 사람들이 아직은 적어서 층계로 내려오면 보이는 파우더룸도 사진 찍어봅니다.
약간의 샤워시설과 탈수기 등을 갖춰서 이용객이 많을때는 좋을 것 같은 구분된 공간입니다.
입장을 하면 신나게 신나게 놀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왔을 때, 이용가능한 방갈로는 대여료6만원, 보증금 1만원이라 패쓰합니다.
썬베드, 파라솔, 온돌찜질대도 유료입니다.
구명조끼도 대여되는데 대여료4,000원, 보증금 1,000원으로 합계 5천원으로 저렴한 편이에요.
사이즈에 따라 구분해두셨는데 말끔하고 깨끗해서 좋습니다.

 


여자탈의실 출구로 나오면 드디어 워터파크가 펼쳐집니다.
오른쪽, 왼쪽, 정면의 모습입니다. 시원한 열대바다에 온 듯 신이 나네요.
아직 많은 이용객이 있진 않지만 곳 곳에 안전요원들이 서서 위험은 없는지 살펴보며 서계십니다.
물이 깨끗한 편이며 경계부분에서 배수가 잘 되고 있어서 타일이 미끄럽지 않습니다.
청소 상태도 좋아요.

 

 

 


유수풀과 파도풀에서 아이들은 한 참을 아버지와 놀았답니다.
긴긴 출렁이는 물길을 따라 워터파크 투어를 하는 기분이 드는데 떨어지는 물줄기도 맞고
재미있는 물벼락도 맞으며 칼로리 엄청 소모되는 어른들의 아쿠아로빅 시간입니다.
출렁이는 파도풀에서 딸은 무서워하지도 않고 물의 흐름을 느끼며 발도 움직여보네요.
아무래도 겁많은 아들보다 수영배우기가 쉽지않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키즈용 수영장입니다.
신나게 미끄럼도 탈수 있고 여기 저기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를 따라 물놀이도 가능한 곳이죠.
바구니에 일정량의 물이 담기면 쏟아져 내려오는 지라 뭣모르고 들어가 물벼락도 맞았답니다.
어린 연령아이들에게 맞는 핸들돌리기도 있고, 물깊이도 약간 다릅니다.
뱀모양의 슬라이드에서 정말 신나게 환호성을 질러가며 노는 아들을 보니 저렇게 재밌나
싶으면서 한 번 타보고 싶기도 하네요.

 

 


아이들과 햇빛이 환하게 들어오는 반대편으로 구경가봐요.
귤색의 어린이 슬라이드를 이용하고 나온 아들은 생각보다 쎈 물살에 얼굴이 벌개져서
정신이 혼미해서 다시 안 탄답니다.
성인용 슬라이드는 4가지가 있는데 엄청 스펙타클하지요..
우리 부부는 바로 뒤로돌앗.....갔습니다.ㅋㅋㅋ 무서우니깐요~~

 

 


워터파크와 스파의 사이는 푸드코트로 깔끔하고 넓습니다.
우리는 식사를 든든하게 하고 온지라 스낵코너에서 츄러스와 원두커피를 마셨어요.
미안하지만 스낵코너의 맛은 별로였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우유와 따뜻한 물, 껍질을 벗긴 과일 정도는 준비해왔습니다.
아이들이 있으신 가정은 물이나 간단한 요기거리정도는 통과됩니다.

 


엄마라면 관심이 가는 수유실 겸 미아보호소가 정면에 있길래 들려보았는데 깔끔하고 좋습니다.
안쪽에 침대가 있어서 잠자는 아이들에게도 좋겠고, 냉온수기, 전자레인지, 공기청정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약간의 도서도 있더군요.

 


 

 

 

약간의 휴식도 취했으니 따땃한 기운이 감도는 스파코너로 가봅니다.
워터파크보다 좀 더 할로윈 장식이 곁들여져 있습니다.
커플 발마사지탕에 앉아보니 으악...차가워용..뜨뜻한 물은 따로 받으셔서 들어가세용.
넓직하고 바닥이 미끄럽지 않아서 좋으며 코너마다 샤워시설이 있어 좋군요.

 

 

 


중앙엔 바데풀이 있습니다.
아빠는 아이들을 안고 들어가 즐겁게 해주셨는데 물 속이라 조금 덜 힘드시겠죠.
아이들도 마냥 좋답니다.
할로윈시즌에 맞춘 부분들도 몇 부분 보였습니다.
드라큘라탕은 으시시한 분위기에 장식도 있었는데 장미성분을 넣어서 기분도 좋아지고
피부와 피로도에도 효과가 있다는 설명은 좋았지만 물온도가 너무 차가웠어용.
어느 사우나에 들어가면 으시시..한 분위기로 깜짝 놀랄 수 있답니다.

 

 

 

 


각 나라의 특색에 맞게 준비된 국가별 특별탕과 사우나가 있습니다.
뜨뜻하고 편안한 것이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어서 좋은데 우리 아이들도 좋은가봐요.
파란색, 붉은색, 초록색으로 물색깔도 달라서 아이들은 더욱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의 사촌들도 오셨습니다.
따로 오셔서 할인을 못 받으셔서 아쉽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니 됐다십니다.
아하..역시 아이들은 모두 물을 좋아해요.

 

 

 


싸늘하긴 하지만 야외스파에도 나가보기로 합니다.
흡연실도 야외 쪽에 있습니다.
온도가 뜨끈스러운 라벤다, 히노끼탕, 허브탕을 갖추고 있는데 상쾌하고 좋아요.
아이들은 후다닥 또 실내로 들어가자고 합니다.

 

 


시원한 아쿠아바도 있고, 실내에도 히노끼탕 있습니다.
돈을 따로 내고 이용하는 물고기가 있는 탕도 있구요.

 

 

 


둘러본 아이들은 다시 파도풀에 가자고 종용해서 철푸덕 거리며 더 놀았어요.
다리를 건너가면 아이들용이라는 원목그네도 있어서 타보았는데 옆 쪽 무대에서 뭔가를 준비하시네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정규풀의 정면 무대에서 공연과 더불어 이용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해서 선물도 주신답니다.
최신 댄스곡에 맞춰 날렵한 언니들이 나오셔서 춤을 추시며 비보이들의 마리오네뜨라는
멋진 공연도 이어집니다.
정리하고 나오는 매표소에서도 공연하시던데 3시반에는 로비에서 공연하신다는 군요!
모녀간은 박수치며 공연을 관람하고 부자간은 수영강습 중이십니다.

 

 


각자 20분 후에 입구에서 만나기로 하고 씻으러 갑니다.
여유롭게 옷을 입고 짐정리도 해서 내려가 아이들에게 삶은 계란을 먹입니다.
골프장이 바라다보이는 1층 누들모리에 가서 식사를 해요.
감자만두, 비빔밥, 국밥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맛도 있고 친절하셨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많은 장소에 가다보면 딱~감이 오기도 하고 다양한 감정이 드는데
부천은 아이들을 데리고 나설 만한 나들이 장소도 많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몇 번 와보고 싶었던 곳인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또한 사람으로 인해서 또 오고 싶은
느낌이 드는 곳인 것 같아요.
신나고 뜻깊고 아이들이 좋아해서 행복했던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웅진플레이도시: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572-1
http://www.playdoci.com/

 * 본 포스팅은 웅플로부터 체험상품을 무상제공 받아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