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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교육

문화센터 봄학기 오감발달,마지막 교육

오늘은 3개월간의 봄학기 문화센터종강날입니다.
오감발달놀이는 캥거루 케어라는 이름으로 다시 수업진행이 된다고 하지만 다른 수업으로 2개 신청을 해서 선생님과는 이별해야 합니다.
어리고 집중력이 짧은 아이들을 지도하느라 수척해진 선생님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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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커다란 탬버린과 빨간색 작은 탬버린으로 음악에 마춰 흔듭니다. 집어던져서 참 무안하네요. 아이들에게 자꾸 던져서 다칠까 걱정입니다. 다음으로 아기돼지 삼형제의 집짓기 놀이가 시작됩니다. 선생님은 돼지그림으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종이벽돌을 이용해 놀이를 진행하십니다. 개인당 8개 정도의 벽돌을 가져와서 쌓고 부수는 놀이를 하는데 중간에 아웅다웅 친구에게 뺏기지 않고 잘도 가져옵니다. 확 또 던져버리고 선생님이 만들어 놓은 집을 부수는 등, 이야기속 늑대의 캐릭터를 따라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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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단체놀이로 길을 만들어 걷고 쌓아올린 틈새로 친구들 얼굴 보기를 합니다. 그러다가 와르르르...누가 부쉈는지 알수 없지만 까르르 재미있는 놀이가 되버립니다. 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엄마들과 친구들 3개월간 이름은 잘몰라도 얼굴은 익힐 정도가 되었는데 조금 서운도 하군요. 바닥에 갑자기 들어눕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매우 격정적(?) 태도를 취합니다. 걷지도 못해 얌전히 엄마품에만 있더니 3개월새 몸도 마음도 부쩍 자랐군요.
6월에 시작되는 여름학기에도 참여도 잘하고 매우 많이 자랄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지켜보겠습니다. 좋은 놀이학습 프로그램이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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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발달놀이에 대한 개인적 평가>
아이의 흥미에 맞춘 교육시간으로 행동력이 조금 부족하고, 낯가림까지 했던 동우에게 다양한 아이들의 모습과 함께 사회성 및 보고 배우기도 하고, 행동력이 생기게 된 수업이었습니다.
인원에 비해 작다 싶은 공간에 수업시작시간 및 종료시간을 지키시지 않아서 대기 시간이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뜯거나 해도 튼튼한 교재와 CD는 예습과 복습이 가능한 아주 좋은 교재이며, 다양하게 주시는 수업에 맞춘 선물형 교재는 맘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