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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생활의 발견

[청소팁] 말끔하게 집안청소&집안정리

 

벌써 입춘이 지났는데 눈이 내려 겨울인 것 같습니다.

봄맞이 대청소도 물론 해야되겠지만 설날이 지나면 아이들 등원준비에 바빠질 것도 같아

아침부터 정리정돈 하고 주방과 욕실 청소를 하였습니다.

저는 몽땅 몰아서 하면 너무 힘들고 골병이 드는 느낌이라서 조금씩 나눠서 자주 하는 스타일이에요.

 

 

주방청소>

베이킹소다는 홈베이킹에만 사용되는지 알았는데 세척, 탈취 등에 탁월해서 청소용으로 많이 사용된다고 해요.

빵만들고 남은 친구에게 받은 베이킹 소다가 오늘의 청소용입니다.

저는 오렌지와 사과 등 과일을 세척할 때 사용하곤 합니다만 꽤 쓸모가 많더군요.

빨래에 얼룩제거, 변기청소, 신발장 냄새제거, 주방용품의 소독 및 찌든때와 기름때를 말끔하게 해줍니다.

요즘은 다양성있는 세정제품이 나와서 좋기도 하지만 예전에 엄마를 생각해보면

닦고 끓이고 삼고, 정말 집안일이 많으셨던 것 같아요.

이런 것도 모두 엄마에게 전수받은 것이니까 말이죠!

 

최근 결혼한 친구네 집에 가보면 항상 반짝 거려서 물어봤더니 신랑과 함께 신제품을 자주 사들이더군요.

물론 저도 쓰던 것만 쓰는 스톼일이라서 신제품세제에 정보를 캐물어 구입도 하곤 하는데

기능성제품이라서 결과에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1) 탄 양은냄비 청소: 베이킹소다 한 스푼 정도와 물을 넣어서 보글 보글 끓여 봅니다.

탄 것들이 슬그머니 빠져나오는데 매직보드를 가지고 슬슬 벗겨나가면 탄 자국이 말끔히 지워지고

양은도 반짝 거리는데 그래도 약간 지저분한 것들이 남습니다.

쓰다남은 치약을 발라서 5분 후쯤 다시 설거지를 해봅시다.

철수세미가 아니어도 잘 지워집니다. 반짝!!

 

 

2) 후라이팬 설겆이: 후라이팬은 고기도 굽고, 생선도 굽고, 튀김이나 전 등 기름을 사용하는 음식에 사용하는지라

찌든 때, 기름 때, 냄새까지 말끔스럽기가 힘든데 물에 베이킹 소다와 식초 한 스푼씩 넣어서 팔팔 끓인 다음,

다시 말끔하게 세제를 묻혀 닦으면 뽀송뽀송 깔끔스러워집니다.

 

 

3) 주방기기청소: 주방용품 살균소독되는 세제에 베이킹 소다와 물을 가득 받아서 가스렌지 위에 기기들을 담궈두고

주방후드에도 뿌려준 뒤, 기름때와 찌든때를 벗겨냈어요.

뽀드득 하니 음식할 맛이 새로 나겠습니다.

모두 말려서 제자리에 두고 개수대와 배수구 청소까지 끝내니 반짝 반짝 윤도 나고 말끔해졌습니다.

 

 

정리정돈>

1) 주방: 정리정돈이 중요하죠.

식기세척과 소독, 반찬통도 정리해둬야하고,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등등 정리할 것들도 많죠.

비슷한 재질이나 색을 가진 것들로 규격에 맞게 겹쳐놓고 자주 먹는 영양제는 손쉬운 곳에 놓습니다.

아이들이 어린 관계로 주방 서랍쪽에 식칼을 두지 않고 안쪽 찬장에 두었어요.

냉장고는 계란, 자주 먹는 밑반찬, 자주 사용하는 전처리하여 통에 넣어둔 채소들, 국물 등으로 구분해서 뒀고

김치냉장고에도 주류, 장류, 김치, 쌀 순서로 정돈해두었습니다.

물론 소독제에 물을 섞은 후, 행주를 두었다가 냉장고 안도 닦아서 다시 정리했어요.

 

 

2) 방정리: 아이들이 있고 집에서 꾸물꾸물거리는 남편이 있다보니 정리정돈이라는 숙제가 남습니다.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이들은.....

그리고 버리는 것이 있어야 정리도 되는 것이므로 그들의 의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엄마는 오늘도 또 내다 버렸어요.

그들이 먹을 게 없나 둘러보는 베란다 간식장도 정리하고,

아버지의 자잘한 전선들과 대체 어떻게 짝을 맞춰야할지 모를 수많은 이름모를 것들과 시디,

아이들의 자잘한 장난감 등 오늘 모두 승강기 옆쪽 재활용 쓰레기 상자 안에 쌓여있습니다.

학용품정리는 상자에 크기를 맞춰서 하는 편으로 가끔 PT병을 잘라서 이용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잘린 부분에 손을 다칠수도 있고 해서 빳빳하고 튼실한 선물용 상자에 응용하고 있어요.

 

 

화장실 청소>

욕실: 아무래도 자주 청소를 해야하는 곳이지요.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는 살균소독제의 일인자! 락스에 욕실용 세정제를 함께 사용해서 청소합니다.

물때와 찌든 곰팡이도 자주 발생하는데 오늘은 귀찮지만 꼼꼼히 하기로 했으니 도전해봐영~

곰팡이가 심한 부분에 락스를 가득 묻힌 키친타월을 잘 덧대어놓습니다.

한 시간 정도 혹은 30분 정도 두시다가 떼어내면 말끔해지는데 오래된 것들은 잘 없어지지도 않아요.

그래서 키친타월을 제거하고 욕실용 세정제를 더 뿌려뒀다가 30분 후에 솔로 박박 문질러서 물로 헹궈주시면

좀 나아집니다.

 

아이들보내고 남편 출근하고 10시부터 시작하고 다 끝내니 오후2시 반.....

슬슬 출출함도 밀려오고 몸도 찌뿌둥하지만 전업주부의 본분을 다한 것 같아서 기쁩니다.

봄이 오면 베란다 물청소도 하고 아이들 옷 정리와 책정리도 해야되고...

항상 사계절이 바쁜 일거리도 많은 주부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