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한 요리책은 어떤 스타일이 나왔나? 새로운 것은 없는가 하면서 관심을 갖는 편인데
최근엔 다양한 책들이 있지만 읽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지 않았던 것 같아요.
죽을 때까지 배워야한다지만 생활스타일이나 선호하거나 자주 먹는 음식들이 생기고 고정되어가기 때문에
타인의 시선을 통한 먹거리 탐방은 무척 신나는 일이 거든요.
최근 그 중에서 구입하고 싶기도 했던 제목이 무척이나 길고 긴 아이들 요리책입니다.
<밥 잘먹는 우리 아이, 초간단 자연식 밥상>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아이요리 여행에 뛰어들겠습니다.
구성력이 좋은 서적인데요.
요리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등도 잘 되어있고 차례가 조금 많긴 하지만
밥과 반찬등의 주식에 대한 설명과 간식과 음료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한 권만 있어도 든든한 서적입니다.
연령별로 영양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고
간단한 계량법이나 써는 방법, 즙만드는 방법이나 맛국물 내는 방법이
간략하게 나와 있어요.
다양한 요리책이 있어 거의 포함하고 있는 내용들이지만
이렇게 요약적으로 나와있으니 한 눈에 보기에 간편합니다.
드디어 요리초보님들껜 복잡스럽기도 할만한 서론을 지나 본론으로 들어섭니다.
제목처럼 자연식 밥상에 대한 전반적인 사진을 보여주시곤
밥하는 법, 반찬 하는 법을 상세하게 사진과 함께 설명해주시고 있습니다.
밥따로 반찬과 국 따로 함께 연결하기 힘드신 주부들님께는 한 상 차림 팁이 제대로 나와있어요.
영양적으로도 좋고 어울리기도 하고 제철 자연재료들까지 보여주시고 있어 함께 조화롭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겠습니다.
또한 좋은 재료 고르는 팁도 요약적이에요.
주식을 건너면 간식과 베이킹, 음료까지 욕심을 내셨던데..조금 과하셨나 싶기도 하지만
많은 내용을 포함해주시고 싶었던 마음이 드러난다고 할까요.
밥만있을 경우 볶음밥이나 덮밥으로 이용을 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주부님들이 만들기 버겁다고 하시는 일품요리들도 잘 설명 되어져 있어요.
고냥 꺠와 참기름 등등만 넣어서 조물조물 만들어 먹는 주먹밥까지
밥을 잘 안먹거나 마른 아이들은 일주일만 우리집으로 보내면 변화시킬 수 있다고 호언하던 저이지만
이제는 우리집 식구들의 건강까지 고려하면 너나 잘하세요...싶기도 한
엄마로서 아이들을 위한 서적을 읽으니 잘해줘야지하는 각성이 생깁니다.
맛도 좋고, 영양도 좋고, 정성이 가득한 아이들의 밥상을 위해서
노력하고 고생하시는 엄마들을 위해서 좋은 서적이 많이 등장했으면 좋겠어요.
요리책을 하나 써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건만 요즘엔 너무도 좋은 사진과 설명의 서적들이 많은 관계로 생각을 접고 있는데 엄마 자신을 위한 특별상차림이라던지..
여성을 위한 요리책이랄까 뭔가 새로운 시각의 요리책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좋은 시대의 풍요로운 책들...눈까지 행복해지는 요리책들 사랑합니다~~~
* 본 포스팅은 아름다운 사람들로부터 서적을 제공 받아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