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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테마투어

경기, 파주> 롯데아울렛&첼시아울렛

 

 

 

 봄시즌을 맞이하니 살 것들도 많아집니다.

선물할 품목도 계속 생기고 있어 시간을 내서 가족 모두 파주 아울렛에 갔어용.

우왕...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많아져서보니 스포츠의류를 비롯해 아웃도어 할인대전 시즌입니다.

 

먼저 롯데아울렛으로 갔는데 오후 2시 정도가 지나자 이렇게 사람이 많았었는가 할 정도로 북적댔으며

스포츠와 아웃도어 대전으로 할인률이 최대70%정도까지 커서 우리 가족도 필요한 품목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관심없소, 남편이 사이즈별로 운동화를 골라줘서 몇 개 건지고, 아이들은 희희낙낙하면서

본인들 점퍼를 고르길래 사주기로 합니다.

가족이 많으면 살 것도 많고, 확확 긁으면서 트렁크에 싵고 다시 구입하고 돌아봅니다.

할인률이 큰 만큼 반품 및 환불 불가입니다.

 

 

 

 

남편과 아이들을 번갈아보면서 둘러봤어요.

아무래도 집에있는 마누라는 대충 후딱 걸치면 그만인것을...

사회적 지위와 위치를 고려한 남편을 위한 봄맞이 의상의 구입이 절실하므로 ..

물론 아내가 찍고 남편이 다시 입어보고 맘에 들어야만 구입하는 코스이지만 속전속결로다가 후딱 돌아봅니다.

그러고보니 아이들이 커가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남편의 물품을 구입하는 일이 줄었거나해서

항상 입던 옷을 깨끗이 빨아서만 입혀드린 것 같네요.

 

크게 멋을 부리지않는 남편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왠지 초라해보이는 느낌에 새옷을 몇 개 장만해봅니다.

 

 

 

스리슬쩍 지겨워보이는 아이들인지라 수제버거먹으로 올라가봐용.

이 곳에 오면 항시 들려서 먹었더 것 같은데 버거헌터입니다.

기본버거 2개 주문하고 감자칲을 따로 한 접시 주문합니다.

케찹에 찍어가며 맛나게도 먹는 아이들은 남편이 열심히 충전해온 아이패드와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버거는 맛있었고, 손님들로 북적거렸지만 알차게 먹고 나와서 아직 구입하지못한 만다리나덕 가방을 사기위해

첼시로 이동합니다.

 

*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경기 파주 회동길 390

http://store.lotteshopping.com/handler/Main-Start?subBrchCd=054&gubun=1

 

 

 

첼시 또한 롯데아울렛 못지않은 인파로 북적거립니다.

약간 대기한 뒤 주차를 하고 들어가니 롯데보다는 상점의 위치나 파악이 좀 더 수월하게 느껴집니다.

이 곳도 역시나 스포츠웨어와 아웃도어 의류, 신발 등을 꽤 파격적인 할인으로 판매하고 있었어요.

아이들은 들어가면서 마주한 놀이기구를 타야한다며 버둥거리고

부부는 애써 태워주리라 아이들을 다독거리며 필요한 상점을 찾아 고고고...

 

 

 

엄청난 줄을 서서 폴로랄프로렌 계산을 마친 의기양양한 남편과 함꼐 스타벅스에서 커피한 잔 하는 여유를 갖고

아들이 좋아하는 레고샵도 들려보고,

딸이 혹하였던 빨간 자동차가 있는 핸드메이드 제품코너도 들려보아요.

시간이 허락된다면 자연주의 매장과 아이들 옷 매장도 구경하고 싶었지마는

돌아올때도 차막힐 것을 염려하며 선물할 가방이 있는 만다리나 덕에 들려 후딱 사고 돌아갑니다.

 

 

 

주차장을 바로 찾아 가려하니 놀이기구를 못탔다고 아쉬워서 쩔쩔 울고 있는 아들과

냥냥거리며 왜 안되느냐고 따져묻는 딸이 안쓰러웠는지 남편이 타고 가자십니다.

요런 것을 만들어 두셔서 아이들이 그나마 잠시라도 엄마와 아빠를 따라 마지못해 쇼핑에 동참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다행스럽기도 하네요.

 

이제 제법 커서 부부의 쇼핑시간을 기다려도 주고

각자의 취향에 따라 돌아보기까지 가능한 연령대가 되었다는 것도 뿌듯하지만

그래도 놀이기구 타는 것이 마냥 즐거운 아직도 어리고 어린 우리 남매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경기 파주 탄현면 필승로 200

http://www.premiumoutlets.co.kr/paju/

 

 

후딱 산다고 하루 해가 다 져버려서

돌아오는 차 안에선 잠들어서 코를 골던 우리 아이들이 참 재미있는 캐릭터들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상품을 싸게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체력적으로 고갈되는 느낌이라서 백화점 세일도 찾지않는

알뜰스러운 아내라고 생각했는데 남편과 더불어 필요한 소비를 함께 생각하는 연령대가 된 것 같네요.

 

우리를 생각하면서 우리가 또 챙겨야할 가족과 지인들...

우리와 그들을 위해 시간투자를 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