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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테마투어

경기, 이천> 이천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아시아 최대규모의 아울렛이라는 이천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구경갑니다.

어제 내린 비로 인해서 덥긴 하지만 그나마 대체적으로 좋은 날씨네요.

그래도 물많이 마시는 아이들과 엄마를 고려해서 커다란 보냉병에 찬 물을 가득하게 담고, 남편이 지루하지않게

아이스커피도 준비해서 출발하였는데 크게 막히지도 않아서 오랫만에 드라이브하는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람이 항상 그러그러하는지라, 내가 가는 곳, 내가 정해놓은 반경에서 생활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파주, 여주 아울렛을 가는 편으로 샵 또한 정해두고 돌아보는지라 오늘의 쇼핑시간이 사뭇 기대되네요.

 

 

 

일단 도착하니 점심시간 즈음이고 방문객이 많지않게 느껴져서 3층으로 올라가 아이들이 선택한 중국요리점에 가서

맛있는 딤섬샘플러를 주문하고 탕수육과 짜장면이 포함된 어린이세트와 커플세트를 주문하였답니다.

훵 뚫린 유리창으로 내려다보이는 주차장에 시원스레 느껴지는데 식사 하다가 쳐다보니 어느 순간 차량으로 가득

차 있네요. 뜨아~~~~~~~~~~~

 

피아노계단, 분수대, 꽃잎의자 등 쇼핑하다가 잠시 쉬면서 둘러보면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공간구성이 좋습니다

또한 3층의 푸드코트 구성도 꽤 다양해서 아이들과 쇼핑하기 무난한 것 같네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놀이기구 구성도 있고, 놀이터도 있고, 키즈카페도 있습니다.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레고샵에도 들어섭니다.

불과 얼음의 대결이라고 레고키마의 새로운 버젼이 나와 아들은 휭휭 눈이 돌아갑니다.

또한 스타워즈시리즈와 반지의 제왕시리즈 등 길고 긴 다양한 기획과 구성으로 부모의 애간장을 녹일

엄청난 스케일과 가격을 자랑하는 레고 구성이 한 자리에 모여있네요.

아들이 사달라는 소리를 제발 하지않기를.....

60만원짜리 스타워즈 데스스타에서는 정말 억소리가 나는....

 

 

 

 

청자동과 백자동으로 되어있는 구성에 연결다리부분이 시원하고 좋던데 이천을 자랑하는 도자기의 모형을

곳 곳에 배치하여 둔 구성이 참신하고 신선합니다.

처음엔 크다는 생각을 하지못했는데 이런 샵이 있었나 싶었던 명품브랜드들도 보이고,

매장샵들을 일렬로 늘여놓은 복도식 구성에 3층의 낮은 높이와 엘리베이터로 연결되는 구조는

아이들과 함께 다니기에도 좋고 엘리베이터와 화장실을 찾기에도 좋네요.

좀 더 새롭고 샵을 찾기도 수월한 것 같은데 매장도 많고 크기도 크게 느껴졌다는 부자간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우리 딸은 도자구성의 귀여운 캐릭터와 나비들, 도자기로 엮어진 안내도 등이 참 이뻤는가봐요.

남편은 맘에 드는 것을 사보라며 본인취향의 의류를 선택하셨는데 저는 안들어갈 사이즈ㅠ.ㅠ

 

 

 

 

어쩐지 여벌 옷을 넣고 싶더라니...분수대가 정오시간을 지나자 뿜어대기 시작하였고

부모를 따라 샵정벌을 다니던 남매는 고냥 뛰어들어 놀고 싶어합니다.

옷을 사야 들어간다는 말로 달래서 바지와 신발을 어느 정도 구매하고 양말만 벗겨서 잠시 발만 담그게 하네요.

잔디밭에는 버섯의자, 미키의자 등과 나무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앉아서 쉬어도 보고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놀이공간도 제공한답니다.

 

벽면 공간에는 트릭아트를 찾아보는 재미도 솔솔...

 

 

 

 

3층으로 이천도자기 샵이 있어서 들러보았습니다.

세일을 하고 있고 작가들의 손때가 묻어나는 진정한 미술품들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비싸요.

알록달록 소주잔을 사고싶었는데 하나에 5000원...

살땐 사고 아니면 말아야하는 단호한 구입의견을 보이는 저이지만 저와 친구들만이 오롯이 사용할 무지개 소주잔의

구입을 두고 엄청 고민하다가 포기합니다.

아들은 돈많이 벌면 엄마 요리할 때 쓰라고 이렇게 예쁜 그릇들을 사준다고 하기에 그러라고만 하고 나옵니다.

3만원으로 만들 수있는 캐릭터 도자기도 있는데 왠일인지 남매들이 하겠다는 말을 하지않고

보고만 나왔어요. 졸린가봐요^^**

 

 

 

 

유명한 류재은 베이커리에도 잠시 들렸어요.

파주와 몇 군데 있는 것으로 아는데 빵종류가 많이 판매되서 아쉬웠지만 유명하다는 허브와 마늘빵 스틱과 피자빵,

모카빵, 베이컨빵 등 몇 종류 구입하니 2만원 금새 넘습니당.

생활의 달인이라는 방송프로그램에서 식빵의 달인이 되신 후에 엄청난 유명세를 치르고 계시는 듯 해요.

 

3층 놀이터에서 약간 놀다가 푸드코트인 푸드 엠파이어에서 왕돈가스와 쌀국수, 해물순두부 등의 다양한 메뉴를 각자

선택해서 열심히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정오시간이 조금 안되게 도착해서 꽤 오랜시간을 노닥거리고 있었군요.

 

크게 계획해서 온 곳은 아니었지만 가족과 오랫만에 나들이 나온 느낌이 좋았으며 필요한 물품도 사고

노닥거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만, 아직까지 불친절한 직원들도 많으시고...

아마도 너무 더워서 혹은 나름대로의 이유도 있으시겠지만 외국관광객도 보이시고 하시니 좀 더 친절하셨음 해요.

그래도 아이들 유모차가 넉넉하고 노란색 붕붕카등도 있어서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었네요.

일단 느낌은 참 좋은 이천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입니당..

 

* 이천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프리미엄아울렛로 17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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