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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교육

7월 세째주 노리야 교육

날이 정말 무더워서 한 시간 일찍 집을 나섭니다.
그늘에는 나갈만 하지만 햇볕이 바로 내려쬐면 아뜨거~아뜨거!를 연발합니다.


키즈카페에 갈까 하다가 한 시간이면 충분히 세이브존에서 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유아동매장에 갑니다. 한글교육책도 보고 좋아하는 물놀이 용품을 구경도 하면서 있자니 한 시간 정말 잘 가네요.

좋은 교육책들도 많이 나왔지만 한글첫교육이나 숫자첫교육은 기본 선긋기부터 비슷한 양상을 보이네요. 

해보라하니 흥미를 갖지 않고 너무 어려운 같은 그림찾기 등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구입은 다음으로 미룹니다.  
시간에 맞춰 한 층 올라가니 수업시간이 금새 되네요. 시원하게 쉬기도 해서 컨디션도 좋아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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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수업주제는 별자리입니다.

척하면 탁이라고 겨울부터 문화센터의 수업에 동참한 엄마는 깜깜하게 해놓고 별자리를 보게하고 별자리도 만들어 보겠구나 하고 미리 짐작했는데, 그런 수업도 있었어요. 

일단 아이들에게 음악에 맞춰 율동하고 마사지도 하고 뜀뛰기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최근 가끔 나타나는 수줍은 듯 내빼는 행동을 보이면서 짜증을 내네요. 하기 싫으면 말아라 하고 무관심해 보이려니 선생님은 또 다른 것으로 금새 아이들을 유도하시네요. 누워서 마사지하는 것은 여러 아이들이 싫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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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에게 야광별에 투명판으로 다양한 별자리를 나눠주시고 불도 꺼서 살펴보고 바꿔도 보게 하시더니 작은 손전등을 주시고 천장이나 바닥으로 비춰보게 하십니다.

아이들의 관심은 비춰지는 별자리가 아닌 손전등입니다. ㅋㅋ 불을 끄면 야광이 되는 길을 따라 걸어도 보고 작은 야광별을 가져다가 붙여도 보았습니다.
야광이 되는 길에 손전등으로 꾹꾹 찍어 그림도 그려보고 다시 붙인 야광별을 떼어도 보네요.


아주 작은 손짓과 몸짓이지만 아이들은 열씨미 움직이며 붙였다 떼고, 잘했다고 칭찬받고 신이 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도 좋아하였지만 소란한 부분도 있었는데 선생님은 수업을 중단하지 않고 이끌어가시더군요.

어느정도 소란이 무르익어 몇 아이들은 뛰고 울고 하자 수업마칠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음 주 수업도 기대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