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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관심사

서울, 양재> 2014 농소모 연찬회

 

 

 

 농소모2기 연찬회가 양재 엘타워에서 있어 참석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농식품트렌드 리포터 선정해서 3월부터 9월까지 7회의 레포트를 제출하고

2014년도의 식품소비행태조사를 신선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외식의 3개조로 확인해서 활동하였어요.

식품의 트렌드는 느리면서 관심있어하는 분야이므로 재미있게 사진찍고 알아보았는데

이렇게 마무리가 되니 아쉽기도 합니다.

 

2014년도의 식품트렌드보고서가 마지막마무리가 되면서 우리의 레포트도 트렌드키워드의 선정되어서

들어가게된다니 뜻깊기도 했답니다.

리포트 결과 주요키워드는 HMR, 캠핑, 레토르트, 온라인, 패스트푸드, 길거리음식, 간편, 편의점음식, 도시락,

배달이었고 사회,경제적 이슈는 세월호, 우크라이나사태, 제과업계과대포장, 브라질월드컵과 인천아시아경기였어요.

 

 

 

트렌드 키워드 선정의 카테고리를 분류하고 요약과 정리, 기타 의견을 수렴하면서 식사를 하고

단체사진을 찍으면서 마무리되었습니다.

바로 비가 내렸던 첫모임 사진도 올라와서 함께 올립니다.

다양한 지역과 연령, 식품쪽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의 모임으로 제가 생각하는 식품트렌드의 모순과 방향을

일깨워준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알고 있지만 간과하거나 새롭게 변화하면서도 진리는 변하지않는다는 식품쪽의 트렌드가 잘 요약이 되어서

2014년 한국트렌드를 구성하고 새해로의 새로운 지표가 되었으면 합니다.

 

 

 

잠시 아들의 하원시까지 시간이 괜찮을 것 같아서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친구를 만났습니다.

일하는 자는 고단하다더니 최근에 그 좋아하는 밤모임도 가질 수 없을 정도로 워크홀릭되어있는 나의 친구는

따땃한 커피한잔의 30분 여유를 즐깁니다.

그새 동남아인지 알았건만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오셨다며 사진을 보여주시던데

언제나 아이들을 키워놓고 여유만만하게 함께 쏘다니며 와인을 들이킬지 저도 부럽습니다.

후다닥닥...그녀 회사로 컴백하고 길눈밝은 저는 가로수길을 지나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해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리며 멋지게 반짝거리는 거리에는 여기가 어딘가 싶을 7,8등신의 미모의 여성들이 많았고

초입에는 일본 혹은 중국 관광객들이 있었지만 추위 때문인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더군요.

제가 좋아하고 들여다보는 인테리어샵들도 보고,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샵들이 반가웠는데

새로 오픈한 샵들도 많고 정말 우리나라의 유행감각과 빠른 트렌드는 알아줄만 합니다.

특색이 있는 개성들과 감각은 다양한 곳에서 묻어났어요.

 

 

 

역시나 가로수길의 특색은 패션아니겠습니까?

북유럽풍의 대세는 끊이지않고 이어져서 간단스러우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의 코디는 아이들의 의상에도

엿보이고 앞코가 뾰족하지않은 여성앵글부츠에 눈이 가는 저에게 맘에드는 부츠가 나타납니다.

가죽이며 둥근앞코에 적절스런 굽까지....하지만 바로 구입하지는 않아요.

주부니까요.ㅋㅋㅋ

패션은 돌고돈다더니 손뜨개 모자와 멋스러운 니트, 색상이 다양한 모직코트들도 눈에 띄였어요.

특히나 입고 싶었던 확퍼지는 스타일의 치마...

검정색니트와 코디해두셨던데 날씬하다면야 뭘입어도 멋스럽겠지만 눈구경만 하였습니다.

 

 

 

육심원아트샵입니다.

한동안 저 따땃스럽고 정감어린 인물들이 인기였는데 11월에 10주년이었다나 뭐라나~~

우리딸도 좋아해서 여권케이스로 사용중인데 예쁘지는 않아도 빛나는 자아를 보여주는 자태가 새로웠던

작품느낌 그대로 빨갛고 귀여운 느낌이었습니다.

그밖에도 아리따운 다양한 샵들을 몇 장 더 찍었어요.

추운 겨울이지만 따뜻함이 묻어나는 성탄절 장식에서부터 멋지고 화려한 특색있는 샵들...

모두 장사잘되시고 부자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는 식품트렌드의 정리부터 패션과 문화의 트렌드의 집약지인 가로수길까지 2014년도의 트렌드의

재구성을 홀로 해본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개성들 끊임없는 노력들을 열심히 눈구경해보려해요.

 

* 가로수길: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