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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가족요리

여름 배추겉절이, 열무김치담그기

 

 

 

 방문자 수가 늘어서 깜짝 놀란 적이 있었는데 여름 배추김치만들기 때문이었더라구요.

큰 기대없이 만들었던 배추김치는 4인가족임에도 불구하고 금새 동이나고 말았답니다.

여름배추는 잘 마르고 맛이없기로 유명한데 큰 기쁨의 맘을 느끼고는 다시 또 만들어봤습니다.

여름 배추겉절이 만들기

역시나 배추 한 망...지난주엔 9,900원이던데 이번엔 6,900원...

 

달달한 맛을 준다는 부추는 비싸니 실파로 대체하고 양파를 갈아넣을거에요.

씨도 넣어야 맛이 좋다니 홍고추도 구입하고 굵은소금도 좋은 것으로다가...

 

배추 3포기는 아들과 잘라주고 1포기당 소금 한 컵에 물은 5컵으로 해서 3시간 절여줍니다.

배춧잎파리는 삶아서 된장국 끓일 것으로 냉동실에 분배해서 넣고 된장에 조물거려 아들이 좋아하는 배춧잎나물로

만들어서 바로 점심식사 반찬으로 제공되었습니다.

 

 

 

김치명장 강순의님의 레시피를 서적에서 잠시 본 적이 있었는데 여름배추는 심심하니 맛이 없으니 젓갈을 진하게 하고

장아찌 담았던 액을 사용하면 좋다고 하기에 저도 뒤져서 사용해봅니다.

아마도 황태머리, 다시마 등을 넣고 육수를 내서 김장김치하는 방법의 새로운 응용같아요.

 

양념: 매운고춧가루1컵, 고운고춧가루3컵, 설탕한스푼, 올리고당 2스푼, 마늘3스푼, 생강1스푼,

새우젓3스푼, 멸치액젓5스푼, 매실액, 밀가루풀1컵, 홍고추3개, 마늘장아찌액반컵, 양파반개, 배1/4개

재료: 배추3포기, 쪽파 반단, 홍고추3개

 

 

후다닥 완성되었습니다.

이번 겉절이에는 풀을 넉넉하게 쑤고, 배와 양파를 넣어서 좀 더 양념이 걸쭉하고 홍고추의 진한 색을 띱니다.

매콤한 향이 나던데 익으면서 매운맛은 빠지고 달달하지니 좀 더 익어서 맛을 봐야겠어요.

아들은 이렇게 오랜시간과 노력이 드는 줄 몰랐다며 뒷정리도 도와주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요리하고 정리정돈하기 꼭 해봐야할 일 같아요.

 

 

 

 

친정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열무김치 담습니다.

재료: 열무한 단, 당근, 청양고추3개, 다진대파, 양파 한 개,

양념: 멸치액젓5스푼, 다진마늘2스푼, 다진생강반스푼, 매운고춧가루한스푼, 밀가루풀 2스푼

 

열무를 잘 다듬고 소금반컵에 절였다가 물을 붜서 30분 정도 절입니다.

양념을 버무려 열무와 섞고 양념 담긴 그릇에 생수1리터를 붜서 양념을 헹궈서 다시 붓습니다.

당근, 청양고추,파도 넣어줘요.

소금이나 액젓으로 간을 더해주면 끝~~

 

 

 

무청을 삶아 된장에 무치고 들기름넣고 중간멸치랑 육수를 붜서 자글거리며 끓이면 밥도둑 무청된장완성!!

콩자반과 메추리알까지 논스톱으로 반찬만들기..

콩자반은 삶지않고 약불에서 오래조리면 영양가도 많고 맛있다길래 오래오래 끓이다가 간장, 물엿, 깨 넣고

마무리했습니다.

메추리알은 간장만으로는 심심한데 요리의 한수로 맛을 더하고 미림으로 비린향을 잡습니다.

 

저는 국산마늘을 사다가 다진 뒤, 비닐에 담아 큰 자로 판판하게 만든뒤 가로 세로로 찍어서 1회용사이즈를 만듭니다.

냉동했다가 마늘통에 잘라넣고 사용하면 참 편리해요.

 

김치담자니 큰 버무림통, 큰 채반, 대용량의 굵은 소금 등 엄마가 왜 그리 뒷주방에 살림이 그득했는지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더 사거나 일벌리지않고 조용히 거뜬하게 집안일을 마치기로...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