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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 동대문> 동대문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이들과 뛰어놀기 좋은 동대문 DDP에 왔습니다.

하늘의 색이 너무 푸르러 아이들의 마음도 한 껏 부풀어 오르는 것만 같은 주말이에요.

다양한 전시와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해서 돌아보기 좋은 DDP는 역시나 젊음의 열기와 에너지가 넘치는

서울의 명소입니다.

 

하우스오브반스 행사도 있어서 뭔가했는데 액션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는 공연과 컨텐츠를 준비한

이벤트였어요.

 

 

 

공사중인가 싶었던 달그닥 거리는 소리는 하우스오브반스의 행사로 스케이트보드의 소리였습니다. ㅋㅋ

18, 19, 20일 3일간 준비되었다고 하는데 다양한 아트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하고 아시아투어는 한국과 중국, 홍콩

3개국 네개의 도시에서 9월과 10월에 개최된다고 해요.

우리 아들 또래로 보이는 스케이터들도 보여서 눈길이 갔어요.

 

한 낮의 태양은 뜨거운지라 건물내부의 전시를 돌아보기로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키즈카페를 갖춘 쪽으로 들어가니 유아들이 좋아할만한 장난감 샵도 있어서 아이들이

들어갔다 나왔어요.

 

 

 

아이들은 뛰어도 걸어도 뭐라하지않을 넓직한 공간에서 다양하게 잡기게임도 하고 계단오르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파릇파릇한 아이들과 뛰어놀 공간이 부족스러운데 이 곳에서는 시간을 보내기 좋은 것들이 다양하거니와

색다른 전시도 항상 진행되고 있어서 좋습니다.

앤디워홀 전시는 9월말 추석즈음에 마무리되네요.

 

 

 

살림관쪽으론 다양한 샵들이 있는데 특히 디자인적으로 우수한 감성어린 상품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구경만해도 배부르고 땃땃스러운 물품들은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는 색감과 디자인이에요.

또한 최근 아이디어 상품과 확인할 수 있으며 각종 트렌드의 집약적인 구조를 형성하고 있어서

주부들에게도 새로운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도움을 주죠.

 

 

 

 

1층도 둘러보고 2층도 둘러봅니다.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며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인테리어나 취미샵들도 있어요.

가격이 비싼 것도 있지만 소소한 물품들은 세일도 하고 있어서 골라보는 즐거움이 있답니다.

뭔가를 사거나 물을 살때 쓰고자 가져온 딸의 지갑이 항시 열리고 닫힙니다만, 엄마에게 의견을 묻고 구입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요.

본인의 돈이지만 함부로 사용할 수는 없는..ㅋㅋ 명절에 받는 돈 같은 느낌!!

 

 

 

 

신기한 3D프린터도 다시 접해보았으며 알록달록한 색감을 보면서 마음이 풍성해지고 편안해집니다.

아마도 눈으로만 다채로운 색감이 마음으로도 전해지는 것처럼 한 가지에만 치중하지않고 다양한 면들을 보는

시야를 가지게 된 것 같은 착각이라는 생각입니다.

소소로운 단추와 색끈과 종이와 구슬들이 따뜻한 정서를 보듬어주네요.

 

 

 

 

 

야외에는 느린농부장터와 핸드메이드 장터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푸드트럭도 있는데 칵테일과 음료, 다양스런 마실거리, 간단한 도시락도 있어서 인근의 파라솔을 꽂은 테이블에

자리잡고 먹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네요.

아이들은 귀여움이 묻어나는 아이스바를 원했지만 뜨거운 낮에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어서 패쓰..

제대로 체험하며 즐기는 기분좋아지는 장터입니다.

 

 

 

오후7시에 장미정원이 불켜집니다.

LED장미로 일몰 후 점등되는지라 정말 화사하고 이쁜에 2016년 2월까지 전시된답니다.

커플들과 가족분들이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으시느라고 바쁘세요.

 

우리가족도 대기했다가 사진찍고 가자고 했는데 서울에서 이렇게 아이들을 데리고 돌아보기 좋은장소들이 많다는

사실에 새삼 감사하기도 하고 하늘색도 너무 이뻐서 행복했던 나들이였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큰 여행은 아닐지라도 아이들과 함께 나서는 일상에 친언니와 남편까지...

모두 즐겁게 하루 마감합니다.

 

* 동대문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시 중구 을지로 281

http://www.ddp.or.kr/MA010001/getInitPage.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