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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영화, 문화공연

서울, 건대> 뮨: 달의 요정 시사회

 

 

 

 우리딸이 너무 보고싶다는 뮨:달의 요정 시사회에 참석합니다.

몇 번의 시사회가 나뉘어 준비되었던 것 같은데 몇 주 전에 엄마와 오빠가 아파서 불참하는 바람에

보고싶은 욕구에 도화선이 되었던 것 같아요.

아름답고 서정적인 영상이 돋보이던 예고편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었거늘...

다시 볼 수 있다니 우리딸은 오늘 무척이나 들떠있습니다.

 

 

 

밤늦게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뮨:달의 요정 시사회에는 커다랗고 뿅송뽕송한 뮨인형이 자리하고 있어서

우리아이들과 더불어 시사회에 온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았답니다.

시사회 전에 페이스북에서도 다양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뮨인형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날씬한 몸에 큰눈을 가진 착하고 귀여운 길쭉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9관으로 입장하면서 알아서 방석을 가지고 들어가는 딸입니다.

 

 

올추석 9월 24일에 개봉되는 뮨: 달의 요정은 쿵푸팬더, 마다가스카, 드래곤길들이기 등을 제작한 애니메이션

전문가들이 6년간 제작비300억원을 투입한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이래요.

뮨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는 푸른빛이 도는 커다랗고 착한 눈을 가진 주인공이며

글림이라는 가녀린 외모를 가진 소녀도 등장한답니다.

소혼은 건강한 불의 심장을 가진 튼튼한 주인공이에요.

특히 달을 잡아주는 귀여운 아이들도 등장하는데 코튼들이라는데 일본애니메이션 토토로에 나오는 먼지벌레도

떠올르게 했답니다.

우리딸은 따로 귀엽고 예쁜 이름까지 지어주었어요.

 

 

상영시간은 한 시간 반가량되는데 정말 지루하지않고 영상미가 멋진 영화였어요.

달의 요정 뮨이 달의 수호자가 되고, 태양의 수호자는 소혼이 되는데 서로 여러가지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고

없어진 달과 빼앗긴 태양을 찾아나서게 됩니다.

암흑의 지배자 네크로스에게서 되가져오기 위한 모험과 사라진 달을 다시 만드는 뮨의 화면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양초소녀 글림이 태양을 살리기위해 희생하는 모습은 아이들의 눈물쌤을 자극했어요.

 

독특스런 주인공들과 아름다운 배경은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신비롭고 감성적인 느낌이 가득합니다.

뮨이 꿈을 꾸는 장면은 유럽스타일의 간략스러우면서도 심플한 그림체로 바뀌는데 역시 프랑스 애니메이션의

그림체가 가미되어 그렇더군요.

 


뮨: 달의 요정 (2015)

Mune 
9.4
감독
알렉상드르 헤보얀, 브누아 필리퐁
출연
남도형, 김하영, 송준석, 정영웅, 조슈아 J. 발라드
정보
애니메이션 | 프랑스 | 85 분 | 2015-09-24
글쓴이 평점  

 

 

 

집으로 돌아와서도 아이들은 스케치북을 꺼내들고 맘에 드는 주인공들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늘씬 뮨과 글림은 딸이 시도하다가 어려워하니 오빠에게 그려달라고 했고,

귀엽고 심플한 코튼들을 가득하게 그려서 순위를 정하며 즐거워했답니다.

 

추석이 다가와 학교와 원에도 한복을 입고 가던데 환하고 밝게 떠오르는 보름달이 떠올라서

남매들은 또 바로 뮨 포스터를 잡아듭니다.

친구들에게 입소문을 낸다며 들고 갔습니다.

아이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점차 독특하고 풍성해지는 것 같아서 엄마도

즐겁습니다.

함께 감동하고 즐거워할 수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