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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수목원,식물원,휴양림

서울, 도봉> 서울창포원

 

 

 흐리지만 아름다운 가을하늘이 아스라한 주말, 숲체험시간입니다.

몇 년전에 왔었던 서울 창포원인데 서울둘레길 코스로 합류되었으며 아름다운 풍경과 평지에 많은 어르신분들과

가족분들이 돌아보시고 계셨습니다.

 

서울둘레길 1코스로 서울 창포원에서 당고개역까지의 프로그램도 4회차에 접어들었다고 하네요.

예쁘고 아름다운 서울둘레길이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도봉산과 수락산이 둥글게 하늘과 감싸고 도는 서울 창포원의 위치가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멀리 사진을 찍자니 도봉산의 인수봉이 잘 찍어달라고 반짝이며 얼굴을 들이미는 듯한 느낌이네용.

 

약용식물원으로만 인지했었는데 12가지의 테마를 가진 작지만 알찬 특수식물원입니다.

가을에 딱 어울리는 갈대와 코스모스가 아름다운 색감을 느끼게 합니다.

 

 

오빠들은 선생님을 따라 서울창포원을 누비며 2시간 동안 체험을 할거에요.

2층에 카페에 앉아서 우리의 따님들은 그림을 그리고 핫초코를 홀짝거렸고, 엄마들은 따땃스런 커피를 마시며

일상을 이야기합니다.

오랫만에 봐서 내외하듯 앉아 그림을 그리고 눈치를 보더니만 몇 시간 지나니 또 싱글벙글 뛰어다니고

이만큼 친한 사이가 없듯 노는 아이들입니다.

 

 

어디 멀리 계획해서 멋진 풍경을 보러나온 여행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사진입니다.

팔락거리며 뛰어다니는 아이들은 강아지와도 같은데 비가 오려고 구름이 우르르 몰려다니는 하늘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모습이군용.

습지원이 아주 볼거리가 많았답니다.

 

 

이제 제법 자연스러운 얼굴표정과 몸짓을 보여주며 사진도 찍으려고 포즈를 잡고

서울창포원의 곳 곳을 누비는 아이들입니다.

너희들이야말로 꽃이로구나~~~~그녀들의 히히낙낙한 목소리와 웃음소리가 파란 가을하늘로 퍼져올라가는

느낌이고 참 이뻐보입니다.

 

 

 

동네마다 하나씩 있어야 할 것은 도서관, 공원, 자전거도로, 놀이터 등이라고 생각하는데 서울의 곳 곳에

멀리나가지않아도 풍부한 감성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많아서 좋습니다.

큰 의미와 계획을 갖지않아도 계절의 아름다움과 흐름을 느낄 수 있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장소...

서울 창포원 참 가을과 어울리는 곳이네요.

 

* 서울 창포원: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4 ( 1,7호선 도봉산역 2번출구 )

http://parks.seoul.go.kr/template/default.jsp?park_id=irisgar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