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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 마포> 홍대나들이

 

 

맛집이 많은 홍대에 버거를 먹으로 갔습니다.

아이엠버거라든지 수제버거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대기시간도 길어지고

비슷한 수제버거 매장도 날로 늘고 있어서 바로 주문이 가능한 버거베이로 갑니다.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욕심버거는 과하다싶어서 베이버거 라지사이즈와 감자튀김, 콜라, 생맥주한 잔

주문했습니다.

 

 

8조각으로 나온 거대버거는 제주도 황금륭버거, 허브랜드의 빅버거와 비슷한 사이즈던데 4인가족이

2개씩 먹기엔 벅찬 느낌이로군요.

함박스테이크 느낌의 고기패트에 해쉬브라운, 토마토, 약간의 매콤한 뒷맛을 남기며

할라피뇨와 피클을 곁들여 먹습니다.

4인이상의 친구들은 함께 와서 오순도순 먹고 즐기면 좋겠고, 커플도 레귤러사이즈라면

든든하게 데이트다닐 칼로리는 되시겠어용.

 

* 버거베이 홍대점: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23길 42 2층

 

 

 

할로윈시즌을 맞이해서 곳 곳에 할로윈 소품들로 인테리어를 꾸미시고 재미있는 쇼핑도 가능합니다.

호박과 으시시한 유령과 귀신 인형들이 재미를 더하는데 밤이 되면 더욱 볼만할 것 같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움직이기엔 위험하고 자극적인 부분이 많으므로 얼른 돌아보고 귀가할려구요.

 

무궁무진한 인파속의 맛집거리를 지나 귀여운 소품집, 커피숍, 멀티숍 등이 가득해서

실컷 눈구경하기 좋은 거리입니다.

 

 

 

상상나라에서 딸은 다이어리를 아들은 자를 구입하려고 하였는데 원하는 캐릭터나 사이즈가 없어서

아쉽게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종이로 만드는 다양한 세상을 엿볼 수 있는데 디자인이 보여주는 무궁무진한 세상을

살포시 들여다본 것 같아서 좋습니다.

 

 

 

 

홍대 걷고싶은 거리에서 펀한세상이라는 거리축제를 진행 중이십니다.

그냥 또 지날 수 없는 우리딸은 재활용 유리병으로 꽃병도 만들고, 통통튀는 볼 안에 이름도 써서 넣고

추억의 게임도 해보면서 잠시 즐거운 시간에 동참합니다.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주축이 되서 설명을 해주고 랩도 하고

자유분방한 분위기입니다.

 

 

우리딸께서는 또 커다란 그림에 색칠을 해보았습니다.

옷에 묻으면 지워지지않는다는 말에 조심조심하면서 귀여운 강아지를 색칠해보았는데

벽화가 가득한 골목을 지나니 더욱 생생해져서 노래까지 불렀답니다.

 

* 홍대 걷고싶은 거리: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에는 정말 다양하고 멋진 샵들이 많은데 우리 딸이 좋아할만한 헬로키티카페도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은 물론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모두 좋아하는 불멸의 캐릭터..

제주에도 박물관이 있어서 그 기억이 확연했던 우리딸은 골목에 대문을 보고 냅따 뜁니다.

 

 

주택부지에 2층집을 리모델링해서 아기자기하게 꾸며뒀는데 마당과 외관에도 키티인형과 소품,

캐릭터용품과 그림으로 이뤄져서 사진찍기에 너무 좋습니다.

노래를 부르던 다이어리와 공책, 학용품중에서 하나만 구입한다고 하니

노트를 구입했는데 캐릭터때문인지 6000원이나 했어용.

 

 

 

기프트샵과 카페가 있고 귀엽고 예쁜 키티가 군데군데 있어서 사진찍기는 너무 좋았지만

주문은 밀려있고, 기프트샵의 직원은 없고 너무 산만스럽고 분주했어요.

화장실의 쓰레기도 가득하고 말이죵..

그런 세세한 부분만 챙겨주신다면 다양한 방문객들이 정말 행복해하면서

쉬고 갈만한 귀엽고 깜찍스러운 카페입니다.

 

* 헬로키티카페 홍대점: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9길 18

볼거리, 먹거리, 사람구경을 하기 좋은 홍대나들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금새 추워져서 프리마켓은 자꾸 볼 수가 없네요. 다음에도 즐거운 홍대로 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