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오피아지역 아다메 고보타 농장에서 생산된 스폐셜커피입니다.
아다메 고보타 커피원두
커피애호가가 많은 우리나라에서의 커피사랑은 아주 유명한데 남편을 위해서 볶아 분쇄해서 먹어볼까 합니다.
아다메 고보타 홈로스팅
달콤한 군고구마향과 라임같은 밝은 산미, 플로럴향이 감미로운 고급원두라네요.
생두와 볶은 원두와 할인쿠폰, 사용설명서 등이 귀엽게 들어있었습니다.
추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12월에 정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커피체험이네요.
커피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관심이 많은 남편을 따라 몇 번 커피시음에도 가보았고,
친구들 중에도 바리스타 자격증을 갖췄거나 집에서 더치커피도 자주 해먹는 친구들이 많아서
함께 향과 맛을 나눴으면 합니다.
생두를 볶아볼까요?
1. 생두 200g을 수망에 넣고 뚜껑을 닫아 약불로 흔들거리며 4,5분 수분을 빼줍니다.
2. 화력을 높여 세게 흔들면 탁탁 터지는 소리가 나는로스팅으로 1차 크랙의 순간이며4~7분해줘요.
3. 불과의 간격을 넓혀 팝핑소리도 적어지고 커피콩의 색상이 진해지며 은은스런 커피향이 본격적으로 납니다.
1, 2차 팝으로 8분~12분가량 해줘요.
4. 냉각으로 강한 찬바람에 수망을 흔들며 원두를 식혀줍니다.
5. 냉각원두를 판에 쏟아 불량원두를 골라내고 잘 확인합니다.
탈까봐 걱정하며 애지중지 익혔는데 때마침 분쇄기를 가져온 친구가 도착해서 하는 말이..
더 탄 색이 느껴지게 볶았어야한다는......
하지만 완벽하게 껍질도 제거하고 냉각을 잘했다는 뿌듯함에 그냥 먹겠다고 했어요.
잘 갈아서 내려보니 향이 정말 ...끝내줍니다.
하지만 더 태운듯 볶았어야했는지 약간 덜익은 콩향과 맛이 있긴 한데 연하게 마시는 저는 먹을만 하던데요.
친구는 멋드러지게 내리려면 주전자도 준비해 올것을 하면서 멋지게 원두를 갈아서 여과지를 넣고 내립니다.
똑똑 떨어지는 향과 맛이 은은한 기다림의 미학을 전해주는 원두커피마시기 시간이에요.
좋으며 신선한 원두는 물과 섞어지면서 보글거리는 거품이 올라온다는데 12월 23일이 찍혀있는 비닐팩을 보곤
역시 신선하군~~~해줍니다.
아는만큼 보이고 먹는만큼 입맛은 무서워진다더니,,,역시 알고 마시는 커피는 정말 그윽합니다.
커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참치샌드위치와 블루베리 치즈케이크와 귤과 블루베리를 함께 해서
아다메 고보타 커피를 음미해봅니다.
역시나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초콜릿향과 과일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쓴맛은 전혀없고 그윽스런 내음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전해주네요.
깊이있는 양주같기도 하고 색다른 커피의 산뜻함이 전해집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커피를 배우고 공부하며 집에서도 즐기시나보더군요.
커피에 대한 기기를 구입하고 배우는 일련의 활동들을 하는 나의 친구들이 왜 그러는지
살짝쿵 알게된 고급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 커피 레햄코리아(www.rehmkorea.com)
레햄코리아생두쇼핑몰(www.rehmcoffee.co.kr)
커피를 더 내려서 냉장고에 두고 물과 혼합하여 마시고 있는데 이렇게 하니 향도 맛도 어느정도 유지가 되네요.
원두는 물기를 제거하고 잘 말려서 화장실에 두니 은은한 커피향도 나고 참 좋습니다.
맛도 좋으며 삶을 더욱 윤택하고 풍요롭게 해주는 향기로운 커피,,,
잘 마시고 사용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