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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 중구> 시민청

 

 

 시민청이 개관 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다양한 행사와 더불어 커다란 도서관도 있어서 서울의 명소라 불릴 만 한데요.

사진을 찍으려니 관계자분께서 가장 핫한 포토존 자리를 알려주시며 친절하게 대해주십니다.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데려가 우리가 생각하는 시민청에 이야기를 들어보고 뜻깊은 3주년도 축하해주려합니다.

시청역에서 연결되어 더욱 편리한 시민청이 더욱 가깝게 느껴져요.

 

 

 

예전에 통통투어도 가족이 신청해서 관람했던지라 오늘은 여유있게 자율관람하면서 예전 기억도 더듬습니다.

서울이라는 공간속에서 살면서 느끼는 불편함도 많지만 다닥다닥 붙어살면서

이웃에 대한 배려와 시선도 생각해보고 커다란 한 공간에서의 살아감을 이야기해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고로 작품을 표현한 곳도 있었고

귀여운 캐릭터와 개성이 묻어나는 포스트잇 공간도 후다닥 들려봅니다.

 

 

                 사랑의 동전밭에 동전도 던져보고 아프리카 우물파기 사업에 동참한다는 마음도 들게 해봐요.

                            1000만원이 되면 아프리카에 서울시민이 선물한 우물을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서울브랜드 기념사진에서 2인과 3인용으로 사진을 찍어서 아빠의 이메일로도 전송해봅니다.

자신의 모습이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하며 합성되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은 또 재밌어 해요.

 

 

시민청이 생겨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에 동참하기 좋기도 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습니다.

빛 공간 전시장도 있어서 들어가보니 암흑의 방에서 느껴지는 신비로운 공간이어서

딸과 잠시 들려보고 역시나 좋아하는 디지털 낙서장에도 참여해봅니다.

3주년행사가 좀 더 넉넉한 날짜로 이어졌으면 했는데 볼거리와 체험이 아쉬웠어요.

 

 

야외에는 시원스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있었습니다.

도서관에 가려던 마음은 사라지고 아이들은 빙판을 향해 뛰었어요.

즐거운 웃음소리와 미소는 접어두고 쉬는 타임입니다.

 

눈이 아쉬운 이번 겨울에 사람들에게 신나는 겨울동심을 알려줄 스케이트장이었으며

작은 공간으로 어린아이들이 들어갈만 한 빙판을 따로 해두셔서 새롭네요.

시즌마다 새롭고 반짝이는 보석같은 아이디어가 있는 곳, 시민청입니다.

 

* 시민청: 서울 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특별시청

http://seoulcitizenshall.kr/n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