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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다이어트

단식

 

 

 살찌는 것도 그러하지만 소화가 너무 안되고 또 과식을 하게 되는 일상에서 단식이 주는 장점을 확인하려해요.

집에 있는 책을 살펴보다가 몇 년전 구입한 평생 살 안찌는 몸만들기를 보게되었습니다.

전에도 알고는 있었지만 배고픔을 어떻게 참어?하면서 넘겼던 책이에요.

 

3일의 감식기와 5일의 생수단식, 5일의 회복식기, 10일의 식이요법기로 이뤄져 총 23일의 스케줄입니다.

회복식기와 식이요법기에는 운동을 병행하라니 슬슬 요가 혹은 걷기부터 시작해서 알아봐야겠어요.

 

 

생리가 끝나고 3일 후에 월요일에 시작함을 권장하던데 딱 맞아 떨어져서 기대없이 시작해봤습니다.

절식3일이 기본이라지만 입맛이 떨어진 상태라서 간소하게 점심식사를 하고 저녁식사를 건너뛴 일요일입니다.

구충제를 복용했고 월요일에 생수만 마시는 단식을 시작~~~

생리가 끝나면 입맛이 조금 떨어지게 되는데 아주 기간을 잘 선택 한 것 같아요.

 

1일> 모든 음식물을 끊어라.

 얼굴에 뾰루지가 나고 몸이 조금 간지러운 것 같은 느낌입니다.

얼굴에 팩을 하고 간단하게 샤워를 했는데 샴푸와 바디워시 향이 나지 않아요.

가족에게 생수단식을 한다고 알려주고 외식이나 야식, 간식의 괴로움이 없도록 도움을 구하기도 합니다.

배고픔은 없었고 뱃 속이 편안해지며 화장실에도 잘 갑니다.

 

2일>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뱃 속이 평온해지며 답답했던 모 속 부분도 풀리며 머리 속이 맑아집니다.

몸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탕 속에 들어갔다 나오는 물샤워만 했고 세정제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긴 옷을 챙겨입고 양말도 신어요.

손목, 발목, 목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하며 뜨거운 물에 찬물을 약간 섞어서 따뜻한 생수를 마십니다.

자기 전에 약간의 스트레칭을 하고 바른 자세를 하려고 노력해요.

 

3일> 명현반응이 시작된다.

배고프진 않으나 뭔가 허전하여 먹고 싶어지긴 하지만 식욕이 있진 않습니다.

오전에 어지러운 듯 하여 외출하기 전에 꿀한 숟가락과 비타민분말, 따뜻한 생수를 마셨습니다.

꿀은 매우 달게 느껴지고 비타민 분말은 엄청 시어서 물을 2컵이나 마셨는데 천천히 마시도록 노력해요.

사람들이 많은 곳에 잠시 다녀왔으나 힘들진 않았고 약간 풍욕을 했어요.

혀에 설태가 끼고 약간의 두통도 있습니다.

 

 

주말에 식사약속이 잡혀서 5일간의 단식은 3일로 마무리됩니다.

단식이후 5일동안 미음정도로 회복식을 하고 그 이후로 식이요법을 잘 지키면 꾸준히 살도 빠지고

노폐물도 지속적으로 빠진다고 하네요.

물게 흰죽 미음에 물을 많이 잡아서 수분쪽으로 섭취하고 꿀도 한 스푼 먹습니다.

물은 미지근하거나 약간 뜨끈하게 해서 마십니다.

 

잠깐의 단식이 건강에 큰 영향력이 있겠느냐마는 몸이 가벼워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 힘들게 지내지않았으니 본인에게도 잘 맞는 것 같은데

과하지않은 상황으로 가끔 몸이 힘들고 일상에 지쳤을 때 시행해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