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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초대& 스페셜 데이 요리

가족상> 5월 가족의 달, 초대상

 

 

 

 

가족의 달은 어버이날, 어린이날이 연이어 있어 임시공휴일과 더불어 가족들과의 모임을 하기 적합해요.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 아이들과 카네이션 바구니를 구입하고 간단스런 상차림을 하였습니다.

 

인근에 사시는 언니가족과 친정아버지를 점심식사에 초대했어요.

취나물솥밥, 부추전 이 있는 간단한 밥상입니다.

 

 

 

 

 

후다닥 시간에 쫒겨 만들다보니 예쁜 완성샷은 없지만 12명의 가족이 열심히 맛있게 식사를 마쳤어요.

손들이 바쁘시군요..ㅎㅎ

 

친정아버지꼐서 좋아하시는 부추부침개는 필수,,,,

봄나물로 영양이 우수하다는 취나물밥과 김치깍두기, 콩나물 시래기된장국으로 봄느낌 그대로 ..

 

 

 

 

 

취나물은 봄나물중에서도 향과 영양이 우수해서 봄철에 자주 먹는 산나물입니다.

비타민과 칼슘과 인 등 무궁무진한 영양소를 함유한 알칼리성 식품인데요.

맛과 향이 뛰어나며 감기와 두통을 완화하는 약재의 효과도 가지고 있답니다.

된장이나 고추장에 무치면 맛과 향이 독특해서 우리 아들이 엄청나게 사랑하는 나물인지라

건취나물을 구입해서 두고두고 먹겠어용...

 

국내산 고흥건취나물을 3시간 정도 찬물에서 불린 뒤 끓여서 뜨거운 물 그대로 식힌 뒤

5차례 찬물로 씻어냅니다.

 

현미와 찹쌀을 섞은 밥 위에 들기름과 간장으로 조물조물 무쳐낸 시래기를 올리고

압력솥으로 15분간 센불-중간불-약불로 뜸을 들이면 끝...

 

 

 

시래기국은 콩나물과 시래기를 된장에 조물조물 무쳤다가 물을 붓고 끓이는데

양파와 파도 넣고 소금으로 간하면 시골에서 먹는 스타일의 간간짭잘한 된장국 완성!

 

부침가루에 소주와 찬물로 바삭한 식감을 더할 밀가루반죽을 딸이 돌리고 돌려 완성하고

부추, 양파, 당근 등만  넣고 간단스레 부추야채전 완성이요.

 

 

 

간단한 것 같지만 역시 취나물밥과 부침개의 완성은 간장소스 아니겠습니까?

 

취나물 간장양념은 간장, 물, 다진파, 참깨 등을 넣고 아이들것을 만들고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넣어서

어른 간장양념으로 따로 만듭니다.

 

부추전 간장양념은 전에 만들어뒀는데 간장, 물, 식초, 다진양파, 다진청양고추, 깨 등을 넣고 새콤달콤하게

따로 담아냅니다.

 

 

 

 

 

 

노는 아이들을 위해 간단한 햄, 계란 김밥을 작게 말아주니 놀면서 입안으로 쏙쏙...

아이들 어릴 때는 간단스레 자주 만들어줬는데 이제는 크게 말아도 다 함께 먹는 연령이 되었군요.

 

어른들은 개운하라고 청량고추와 매운머묵을 넣은 고추김밥을 말아 간장양념에 찍어먹으니

개운했습니다.

 

청양지역에서 나는 고추와 매운맛의 고추를 모두 청량고추라 칭하는데 비타민c도 많아 피로회복, 감기예방,

면역력강화를 해준답니다.

다이어트,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주지만 매운맛이 자극을 주지않아 소화기능이 약한 분들도 굿....

 

 

 

간단스러워도 맛은 있어야하니깐 밥에 다시마를 몇 장 올려서 감칠맛을 줍니다.

소금 설탕 식초를 동량으로 끓여 식힌 단촛물에 깨와 참기름으로 간을 한 밥을 준비해요.

 

아이들 김밥엔 단무지, 계란지단, 스팸을 넣어 돌돌 말아준 뒤 잘라주고

어른 김밥엔 매운어묵, 청량고추, 단무지, 햄과 계란지단을 역시 남김없이 싹 넣어줘요.

 

 

조카와 아들이 싹 다 비우신 떡볶이 입니다.

자작하게 멸치육수를 담고 짜장가루와 고춧가루, 고추장, 설탕, 올리고당, 간장, 다진마늘로 양념을 하면

즉석떡볶이 같은 맛에 매운 맛은 덜해요.

 

떡과 어묵, 파와 당근 정도 넣어주고 좔좔좔 졸아들듯 익혀주면 된답니다.

남은 양념에 참기름, 김가루 넣고 밥볶아 먹어도 좋은데 오늘은 패쑤..

 

 

 

 

 

 

놀면서도 먹을 타임은 잘 찾아먹는 아이들인지라 배꺼지지도 않는가 봅니다.

취나물밥과 부추전을 드신 어른들은 후식과일과 커피도 못드실 정도로 배가 부르시다는데

아이들의 먹거리 요구는 하염이 없네요.

 

목욕놀이를 하고 오신 우리딸은 느닷없이  밤에 피자를 요구하십니다.

또띠아에 치즈와 피자치즈만 올려 하나 완성, 또띠아에 토마토스파게티소스를 바르고 피자치즈올려서

완성했더니 너무 잘먹는....

요즘 한창 좋아하는 맥콜음료까지 해서 몇 장 더 구웠습니다.

 

빠르고 간단한 또띠아 피자는 쉽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어서 어린이들 간식으로 추천합니다.

간단스레 준비했지만 온가족이 배부른 5월의 초대상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