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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이야기>/아시테지맘

아시테지>2. 제24회 국제여름축제, 대학로어린이공연.프랑스작품

 

 

아시테지맘으로 활동하면서 좋은 점은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방학 중에 보내고

공연을 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새로운 경험을 특별하고 다양하게 한다는 것이에요.

 

딸이 조금 큰다면 엄마와 둘만의 여행을 가자고 계획 중인데 딸의 통장엔 차곡차곡 돈이 모이고있지만

생각이 커진다면 엄마와의 여행비용으로 사용하진 않을 듯 합니다.ㅋㅋ

 

 

아시테지 제 24회 국제여름축제 프랑스 작품들

 

 

 

한동안 프랑스 육아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프랑스엄마처럼~이라는 교육서적이 많이 출간되었습니다.

텔레비젼 프로에서도 언급한 바가 있었구요.

희생만을 강요하던 엄마에게 부모의 삶에도 아이의 삶에도 절충선을 지키면서 행복을 추구해야한다는

결론이 매우 특별하게 느껴졌었습니다.

 

이번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에는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주간으로 3작품이 대학로 어린이 공연으로 참여합니다.

 

 

 

1. 바운스 (음악무용극)

 

완성도가 높은 음악무용극으로 라이브 음악과 춤을 볼 수 있으면서 다양한 포용성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라이브연주와 더불어 무용수들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어서 예술쪽으로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겐 굉장한 실험적인 공연이겠습니다.

 

2. 비밀의 문 (비주얼 인형극)

 

알록달록 귀여운 색감이 가득해서 딸과 보면 재미있을 것 같은 작품입니다.

특히 어딘가로 여행가서 호텔과 리조트, 펜션 등에서 하룻밤 자고 오는 경험을 좋아하는 딸에게

다양한 오브제들과 함께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네요.

이런 특별한 호텔이 있다면 정말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것 같습니다.

 

 

3. 몬스터 (오브제극)

 

괴물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무서워하던 딸이지만 침대밑에 뭐가 있을까? 하면서 항상 두려워하지만

막상 보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인지했던지 보고 싶다고 첫 번째로 결정한 작품입니다.

아이들에게 아름답고 좋은 것만 보여줄 수는 없으니

무섭지만 그 실체를 보여주고 함께 확인하며 불안과 무서움을 탐구해가보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4. 더 클라우드 (감성연극)

 

귀엽고 깜찍한 아이들을 위한 공연입니다.

프랑스와 우리나라의 합작공연작품으로 좀 더 감각적이고 새롭게 다가올 것 같은데

프랑스 연출가와 한국극단이 함께 해서 더욱 기대가 가네요.

 

 

 

고민하다가 저는 비밀의 문과 몬스터를 클릭했습니다.

 

아시테지는 1965년 프랑스에서 창립되어 전세계 83개국의 아동청소년 연극 전문공연단체 및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비정부.비영리 국제기구 입니다.

아시테지 한국본부는 1982년에 설립되었으며 국내 유일의 아동청소년연극협회입니다.

 

자유로운 예술혼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따뜻한 감성의 미학이 숨쉬고 있는

올 여름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에 꼭 동참해보세요..

 

* 아시테지: http://blog.naver.com/assitejk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