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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농어촌체험&자연

경기, 가평> 리버하임펜션 1박2일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고 짧게만 느껴집니다.

서울에서 멀지않은 곳으로 3가족이 모여서 놀 수 있도록 풀빌라 리버하임펜션으로 정했습니다.

 

우리들만의 시간을 갖기에 적절하도록 꾸며진 방3개, 화장실과 샤워실 등 하루 동안 북적거리며

식사도 하고 아이들도 신나게 놀릴려해요.

 

 

오후3시 입실을 꼭 하라해서 느즈막히 갔더니 3시반에 도착하야 먼저오신 두 가족들과 마주하고

아이들은 바로 수영장으로 입수..

 

오랫만에 만나도 언제나 반가운 엄마들과 조금 내외하시는 아버님들과 신나는 아이들...

더운 햇살도 상관없이 물놀이를 즐깁니다.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 해주시고 고기도 궈주시고 설겆이 등도 하시느라 무척 바쁘셨던

아버님들과 설렁거리는 나의 남편입니다.

집에서 자주 좀 시켜서 다음엔 뭐라도 하나 하시게 해야겠네요.ㅋㅋ

 

모두 개성과 특징이 보여지는 1박2일인지라 웃기도 많이 웃고 서로에 대해서도

더 확실하게 인지하게 되는 시간이네요.

 

 

부지런하고 깔끔스러우신 아빠, 엄마들 덕분에 편히 왔다리 갔다리만 하게되네요.

바베큐 숯불을 붙여서 목살과 삼겹살을 궈주시느라 땀을 뻘뻘 흘리시는 아버님들...

 

물놀이를 마치고 시원한 실내에서 아이들을 먹게해주고 어른들은 야외에서 맥주와 함께 식사를 했어요.

함께 먹고 마시며 일상을 이야기하고 아이들 이야기도 하고, 함께 하는 시간이 좋습니다.

 

 

밤으로 가는 시간은 금새입니다.

맛있게 구워진 고기와 보글거리며 다가온 부대찌개, 골뱅이무침 등으로 식사겸 안주겸 먹고

실내로 이동합니다.

인원이 많으니 정리도 잽싸게 되던데 손작은 편인 제가 음식준비를 해서 양이 작았네용.

 

 

남편은 아이들의 눈높이로 물놀이 후에 시간을 함께 보낼 영화와 X-BOX를 챙겨왔는데

정말 열심히 하는 아이들입니다.

각자의 개성이 이제 슬슬 나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웃고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다음엔 좀 더 긴 일정으로 함께 여행을 가자며 아쉽게 1박2일을 마무리합니다.

시간이 되면 수상레포츠를 즐겨도 좋은데 아쉬웠어요.

오래오래 만나봐요, 좋은 사람들~~~

 

* 가평 리버하임펜션 : 경기 가평군 청평면 북한강로 1706-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