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역사박물관 에 갑니다.
3층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총 5개의 실로 하남시에서 출토된 유물을 기본으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말끔한 건물에서 아이들을 위한 시간을 오랫만에 가져봅니다.
1층 기획전시실에는 생활문화동호회 사진전이 열리고 있어요.
오래 전, 사진과 소품들이 간단하게 전시되어있던데 삶에서 꼭 빠지지않고
챙겨봐야하는 운동과 음악 등의 취미생활을 담고 있습니다.
3층부터 돌아보고 내려오는 구조입니다.
선사, 고대, 고려시대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하남시의 연표로 시작해서 선서시대 유적을 확인하고 광암동 백제 돌방무덤, 이성산성 성벽과 유물에 대해서
잘 전시해두셨어요.
하남은 위례라는 옛 이름이 있고 백제의 도미설화 등을 통해 삼국통일신라시대에도 함께 합니다.
2층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백자와 분청사기가 전시되어있으며
멋진 기와집과 내부를 볼 수 있는 구조도 있습니다.
철조석가여래좌상이 웅장하게 있는데 하남지역에서도 불교문화가 융성했다는 느낌이네요.
고려 초의 불상으로 현존하는 철불 중 가장 크다하며 재현한 것입니다.
옛날을 체험하는 공간도 있습니다.
작은 방과 부엌, 공중전화 등이 있는데 사진도 찍고 만져도 보며 돌아봅니다.
작지만 알찬 느낌!!
동부국민학교에 들어가보면 칠판과 나무 책걸상, 도시락이 놓여진 난로를 볼 수 있으며
발로 밟아 소리를 내던 풍금도 마주합니다.
1층 어린이체험관에서 돌아본 내용을 퀴즈로 풀고 체험도 해봅니다.
아이들이 편안하게 앉아서 꺠진 도자조각도 맞춰보고 잠시 쉬어가요.
2층은 도서관과 퀴즈를 풀 수 있는 쉼의 장소입니다.
넓고 아늑하게 잘 꾸며놓으셨네요.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는 하남시인데 아이들을 위한 교육과 문화의 공간도 함께 늘고 있는 것 같아
기대도 되고 부럽습니다.
* 하남역사박물관 : 경기도 하남시 신평로 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