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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테마투어

경기, 하남> 쉬즈짐머

 

 

쉬즈짐머라고 하남시 검단산쪽으로 생활용품 할인점이 있습니다.

1층은 수입그릇 및 식재료 등을 팔고 있고 2층은 커피옴므라고 카페의 구조로 되어있었습니다.

 

어스름한 저녁에서 밤으로 가는 시간..

환한 불빛을 따라 들어가 앙증맞거나 너무 예뻐 탐욕이 생기는 생활용품 아이쇼핑의 세계로

고고고~~~~~~~~~~~

 

 

 

 

요리하는 사람들의 필수 코스인 그릇의 탐욕..

저는 없는 편이지만 식재료를 비롯해 그릇에 대해서 욕심을 갖는다면 고수의 냄새가 나기 시작하죠.

 

아이들이 어리고 깨지기 쉬우며 비싼 탓에 욕심을 버렸지만

친구나 지인들의 집에 놓여진 그릇들을 보면 예쁘긴 하였습니다.

 

 

 

 

입구에서 왼편으로 들어가면 그릇들의 매장인데 그 통로에 향긋한 향이 가득해서 보며

향초나 비누 만들기 등의 재료들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예쁜 비누몰드도 많던데 집모양, 꽃모양의 몰드들이 저렴한 가격이며

향초 및 세정제품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깰까봐 매우 조심스레 둘러보았는데요.

2층으로 가자고 해서 올라보니 후라이팬과 주전자, 각종 냄비와 뚝배기 제품이 눈에 띄입니다.

 

유리잔도 있고 귀염성 묻어나는 라면 냄비는 정말 살까 말까 몇 번 고민하게 만드네요.

가볍고 산뜻한 색상과 새로운 재질의 주방용품들...다시 구입해보고 싶은 새로움 ..

 

 

 

 

역시 우리 남매들은 식재료 매장으로 옮겨 와 있습니다.

다양한 사탕과 과자가 대용량 혹은 소용량으로 선택의 폭이 넓고

코코넛오일과 중식양념장, 서양요리 병제품과 캔제품 등이 저렴하고 다양하게 있어서 새로웠어요.

 

이제는 집근처의 다양한 슈퍼에서도 많은 음식재료를 갖추고 계시지만

10년전만 해도 한남동 등의 외국인 슈퍼에 가야만 구입할 수 있는 제품들도 많았으니까요.

 

 

 

여전히 인기가 있는 북유럽 스타일의 의류와 식기와 홈인테리어 제품을 둘러봅니다.

스산한 가을이 오려는 시점이다보니 나뭇가지 하나도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계절이 바짝 다가온 것 같은데

학교에 입학하면서 구입했던 아이들 물병 등의 타파웨어 제품도 만나보니 반갑습니다.

미니 차퍼는 볶음밥 등 지금도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 좋은 제품입니다.

 

명장은 도구 탓을 하지않는다고 어떤 상황에서도 있는 재료와 도구를 사용해서 최고의 결과물을

만든다는 말이 있지만 예쁘고 맘에드는 주방용품을 사용한다면 가족을 위한 요리에 좀 더

즐거움 맘으로 과정을 행할  수 있지 않을까요?

 

깊어지는 가을 밤, 재미있게 짧은 쇼핑을 마치고 더위에 잠시 손을 뗐던 주방일로의 복귀를

떠올림 즐겁게 임할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 쉬즈짐머: 경기도 하남시 검단산로 2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