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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과 좋은시간

미지넷> 프랑스맛보다.

 

 

 

 

 

한불수교 30주년 기념으로 미지넷에서 프랑스 식문화 중에서도 디저트에 대한

 

프로그램이 4학년과 6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있었습니다.

 

 

 

 

서래마을 레꼴두스에서 이뤄진다고 해서 아들과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쿠킹클래스가 많은데 저학년 위주로 실시되고 있어 아쉽던 차에

 

요리와 음식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는 아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레꼴두스는 요리아카데미에 가깝고 오뗄두스라고 제과제빵하는 곳에서 교육이 실시되었습니다.

 

베이커리 대량조리의 현장을 눈으로 목격한 아이들은 신비롭고 대단함에 우와~

 

탄성도 지르던데 고학년인 만큼 제대로 된 실기와 현장답사의 현장이었습니다.

 

 

 

 

요리실습 및 대단한 사업수완을 갖추신 정홍연 세프를 만나뵙게 되었어요.

 

심플한 흰 앞치마에 청바지였지만 멋스러우셨는데

 

아이들에게도 관심을 가지시고 질문도 해주시고 특징도 파악해주셨습니다. ㅎㅎ

 

 

 

 

 

 

 

 

 

 

특강 레시피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들의 즐거운 쿠킹클래스가 아닌 정식적이고 매우 정교한 수업 레시피였어요.

 

마카롱 믹스베리&마카롱 캬라멜 수업이었는데 정홍연 쉐프의 경력과 인생을 말해주는 듯한  레시피여서

 

굉장이 흥미롭게 읽어보았답니다.

 

 

 

아이들에게도 오늘의 수업에 대한 이야기와 원료에 대한 설명 반죽과 계량에 대해 세세하고 정밀하게

 

일러주시고 질문에 답도 해주셔서 전문가적인 부분도 부각되는 수업이었습니다.

 

 

그라뉴당, 건조흰자 등의 설명과 재료를 가장 최적의 온도와 상태에서 사용하는 법,

 

아몬드와 헤이즐넛을 생으로 보여주셔서 확인도 시켜주시고 매우 세세하셨어요.

 

 

 

 

 

 

 

 

 

 

 

흰자에 그라뉴당을 나눠서 섞어주면 하얀 머랭이 완성되는데 솜사탕같은 그 구름같은 모양에 아이들은 와~

 

머랭에 식용핑크색소를 넣어 섞어주는 것을 경험해보고 짤주머니에 담아 예쁘게 동그란 모양을 만들어요.

 

 

 

 

주걱으로 잘 섞어서 돌려보는 시간도 가졌는데 모두 어찌나 열심히 하는지...

 

엄마없이 혼자 참석한 친구도 있어서 놀랐는데 자신이 관심있거나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정이

 

벌써 새록새록 자라고 있다니 우리 아들도 잘 살펴봐야겠어요.

 

 

 

 

 

 

 

 

 

머랭에 카랴멜색소를 넣은 것도 짤주머니에서 짜여져 동글고 귀엽게 만들어졌습니다.

 

오븐에서 구워질동안 샌딩할 베리크림과 카랴멜버터크림을 만듭니다.

 

머랭의 종류는 프렌치, 이탈리안, 스위스 머랭으로 나뉘는데 오늘은 이탈리안 머랭식 버터크림을 만들어요.

 

 

 

맛있는 버터크림으로 라즈베리홀, 딸기퓨레, 블랙커런트, 체리 등을 섞어내고 펙틴과 레몬즙을 넣어 생생하게

 

역시 맛있는 버터크림에 보습성분인 트레할로스, 계란 등을 넣어 간간짭잘한 샌딩을 만들었습니다.

 

 

 

 

 

 

 

 

샌딩하고 포장까지 마무리한 뒤 프랑스의 캐릭터를 노란색 봉투에 그려봅니다.

 

또한 프랑스 문장을 몇 가지 익혀보고 맘에 드는 글귀도 적어보며 스티커와 마스킹테이프로 예쁘게 장식도

 

해보았습니다.

 

 

 

정홍연쉐프께서는 아이들이 골고루 마카롱을 담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며

 

일일이 담아주시고 그림도 확인하며 칭찬해주셨습니다.

 

 

 

 

 

 

 

 

 

 

 

다양한 꿈을 꾸는 아이들에게 멋진 직업체험 및 특강의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새롭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해주시며 꿈을 위해 꾸준히 열심히 성실히 임하면 된다는 진정성있는

 

말씀을 전해주셔서 엄마인 저도 다시 한 번 인생에 대한 생각도 해보게 되었어요.

 

 

 

먹고 싶어도 마카롱 좋아하는 여동생을 준다고 꼭 봉투를 안고 오는 아들을 위해

 

요리에 대한 또 다른 세계를 함께 느껴본 것 같아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오뗄두스 : 서울 서포구 서래로 10길 9  

 

* 미지넷 : http://www.mizy.net/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