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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일상

서울, 중구 > 명동나들이

 

 

찬 바람도 지나간 따뜻스레 날이 풀린 날, 명동으로 갔어요.

사스의 여파로 관광객이 적을 거라는 예상은 금물....가득가득 하신 명동이어요.

 

명동나들이

 

지하철을 타고 내리니 멋내지않아도 멋있는 강동원 모델의 유니클로가 맞아주고

지디가 유리창에 붙어있고 그가 유행시킨 MCM이 과감스런 앙탈맞아서리 머천다이저가 뉘신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상품진열을 하고 있네요.

 

 

 

오늘의 목적은 라인프렌즈에서 물품을 구입하려해요.

 

엊그제 동대문 밀리오레 지하 라인매장에 가서 구입하려니 카드 분실되어서

여기 더 물품이 많을까 싶어서 왔는데

제가 원하는게 딱 하나 남아있는 상황...냅다 집었습니다.

 

 

 

 

중국 관광객들은 뭐든 샀다하면 대박이어서 상품하나 들고 계산대에 서서도

걱정 걱정...

 

하지만 일단 구입하고 2층도 여유있게 구경갔어요.

가벼운 마음...

 

우리아들도 입었던 귀여움 몽실몽실한 인형옷도 있고, 캐릭터 칫솔과 도시락가방 쌀 손수건..

 

 

 

귀여운 인증샷의 방...

외국인들이 많으셨는데 아이들과 동행했더라면 저도 저 사진을 찍으려는 무리 속에서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을 거에요. ㅎㅎ

 

오늘은 가벼운 발걸음으로다가 내가 보고 싶은 것만 후다다닥 보고 내려가는 자유만끽!!

 

 

 

가끔 생각나는 명동교자 칼국수를 먹으러 왔어요.

오늘은 잊지않고  " 고기 빼주세용."

하지만 왠만하면 그냥 다 먹는 것이 좋겠어요.

뭔가 허당허당한 2% 빠진 느낌이었거든요.

정신없이 회전율이 좋은 것을 보면서 먹자니 천천히 먹자 먹자..하면서도 빨라지는 젓가락..

 

명동교자의 칼국수는 8000원인데 그래도 편수만두가 4개에 김치랑 조밥을 주니

예전에는 비싸다했었는데 최근에는 착한가격 같아요.

 

든든한 뱃속이니 유니클로와 H&M 매장돌아보고 아이들 옷도 좀 샀습니다.

이제 사이즈가 없는것을 보니 다른 제품으로 갈아타야할까봐요.

아이들은 커가고 ..엄마는 늙고..ㅋㅋㅋ

 

낮부터 막히고 소란스러운 종로쪽을 지나자니 탄핵의 여파가 당분간 여러모로 진행될 듯 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