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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경기, 광주> SOOP

 

 

우리가족이 오래 전 이용했던 작은연못이라는 바베큐음식점이 SOOP라는 카페로 바뀌었네요.

 

오포읍엔 카페인신현리, 한국커피 팩토리670에 자주 가는 편인데 주말엔 사람들도 많고

아이들이 놀만한 공간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탁 트인 야외공간이 있으니 한 번 가보기로 헀습니다.

외관은 변하지 않았지만 내부 올수리가 된 세련된 공간은 벌써부터 입소문을 탔는지 손님으로 북적북적..

잠시 야외에서 그네도 타고 테이블에도 앉았다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1층과 2층 모두 손님들로 가득찼고 어린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아보입니다.

 

카페에 오고 싶어도 다른 테이블의 손님 눈치가 보여서 어린 아이들은 함께 카페에 오기 힘들었는데

가족모두의 나들이가 가능한 카페라는 점이 보기 좋으네요.

 

 

 

 

2층엔 스튜디오가 있는데 잠겨진 상태로 향초 및 꽃꽃이 강습이 이어지고 촬영도 가능한 공간같습니다.

 

종이컵이 있는 시원한 생수테이블도 예쁘고

말끔한 화장실도 예뻐서 딸은 이렇게 화장실을 리모델링해도 좋겠다는 의사를 밝힙니다.

 

깔끔하고 공간구성을 잘 나뉘어 해두셨네요.

 

 

 

 

아직은 바람이 있어 아쉽지만 햇살받기 좋은 야외공간도 있어서 잠시 대기했어요.

 

흔들그네도 있고 작은 테이블도 있어서 아기자기하게 글램핑 온 느낌도 들던데

아이들이 지루해하지않고 왔다 갔다 할 수 있으며 유리창이 가득해서 동선파악도 좋습니다.

 

 

 

3, 4가지의 원두를 선택해서 마실 수 있도록 해두셨으며 우리는 다크초콜릿을 선택했는데

아이스와 핫으로 선택할 수있고, 기타 음료수와 병맥주, 병음료, 빵과 브런치메뉴도 있습니다.

 

당근케이크, 치즈케이크, 초코케이크 등도 조각으로 8천원 가량하던데 몇 개 구입해보고

식사해서 배불렀지만 또 들어가네요. ㅋㅋ

맛나보이는 치즈바게트와 무화과 빵도 냠냠냠~~~

 

 

 

 

여름엔 정말 시원할 듯한 스텡스타일의 커피잔은 손 시려울 정도이고

향긋한 바닐라라떼를 비롯해 아이스커피, 아이들은 아이스초코를 주문해서 게 눈 감추듯...숑숑~~

 

아장거리며 걷는 귀여운 남의 아이들을 보자니 우리집 아이들이 그맘 때 여기와서 바베큐를 든든히 먹고

놀다가 간 기억이 가득한데 세월이 정말 빠르네요.

 

 

 

 

언니들과 놀겠다며 인형을 가져온 딸은 언니들 따라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사탕선물도 받고 좋아합니다.

봄 날이 오려는지 더욱 생기를 머금고 있는 카페엔 생기발랄한 아이들이 있어 더욱 사람사는 곳 같네요.

 

시간이 흐르고 더욱 성장할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서로의 안부와 건강을 물으며 좋은 시간 할 수 있는 장소를 많이 찾아봐야겠습니다.

 

* SOOP :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수레실길 1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