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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영화, 문화공연

서울, 노원> 롯데시네마, 미녀와 야수

 

영화 <미녀와 야수>가 내내 회자되는 가운데 오랫만에 시간을 내어 홀로 극장나들이를 합니다.

우리딸도 보고파했는데 조금 미안하네용..ㅋㅋ

 

자유롭고 똑똑한 미녀에는 엠마왓슨이 나왔고

모두 알고 있는 명작동화의 이야기지만 알고 봄에도 색다르게 느껴지는 감각적인 영상이 도두라집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어서 역시나 잘 만들어진 영화로구나 했습니다.

수입맥주 2캔 사가지고 들어가서 빨대꽂아서 마시면서 봤는데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있었어요.

노란 그녀의 드레스와 야수의 초록색 턱시도가 매우 동화스러우면서도 아름다웠고

나머지 마법에 빠진 시계, 옷장, 피아노, 촛대, 주전자와 컵 등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시대가 변해도 밝고 긍정적인 사람을 가까이 하는 것이 좋으며

따뜻하고 좋은 마음씨를 가진 사람이 행복해진다는 진리가 있는 영화로군요.

 

 

 

 

노원 롯데백화점 6층으로 이어지는 자연생태공원에 갑니다.

5월 어린이날을 위해서인지 귀염성있게 꾸미시고 계시더군요.

꽃과 키즈트레인, 농구장, 작은 분수대까지 한 바퀴 휘휘 돌아봅니다.

 

 

 

어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공원으로 꾸민 장소에는 놀이기구도 있고

아장아장 걷는 아기들도 몇 보입니다.

열심히 화단을 가꾸고 계신 관계자분들과 풍성하게 자라고 있는 나무들이 어여쁘네요.

 

 

 

 

우리 아이들도 몇 년전에 와서 선물도 사고 솜사탕도 받았던 기억이 나던데

어린 아이들을 보니 아이들은 정말 빨리 자란다는 말을 실감합니다.

 

이제는 어린이에서 초등학생으로 자라나서 어린이날이 어울리진 않는데도

자신들의 날처럼 꼭 선물도 받고 즐거워야한다고 생각하니..ㅋㅋㅋ

 

 

 

 

아름다운 봄 날, 영화도 보고 아주 마음이 고요하고 잔잔해집니다.

이런 여유로움을 가끔이라도 스스로 찾아서 느낄 수 있으니 더욱 감사하죠.

 

곧 가족들과 바빠질 가족의 달 5월 전에 혼자 있는 시간..

그래서 자유로운 시간을 가끔 가져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