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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경기, 남양주> 남양주 농산물체험 2.고개너머농장

 

 

2017년 남양주시 농산물체험단, 두 번째 방문농가는 부엉이마을의 고개너머농장입니다.

달달하며 색다른 향을 품은 시원한 맨드라미차로 맞아주십니다.

 

  고개너머농장 

 

친환경 자연농장으로 다양한 식체험 프로그램을 만드셔서 운영하시는데

아이들을 위한 자연놀이터와 전통문화체험까지 자연과 농촌문화를 공유해서 결합해서

아이들이 행복스러운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만드셨네요.

 


 

 

 

쌀엿강정을 만들고 쌈수확체험을 하고 점심식사를 하는 일정입니다.

한과는 중국과자를 말하고 우리나라의 전통과자는 과줄이라고 합니다.

견과류와 깨, 콩 등을 넣고 조청, 꿀, 설탕시럽에 엉겨 모양을 만들어 굳힌 것을 엿강정이라하는데

오늘은 쌀튀밥과 조청을 이용해서 건강하고 맛있는 과줄을 만들어봅니다.

 

보리의 당화작용을 이용해서 식혜를 만들고 그 것을 졸여서 만든 것이 조청입니다.

귀한 조청을 이용해서 쌀엿강정을 만들어봤어요.

 

 

 

 

팬에 현미유를 돌려 코팅작용을 한 뒤 조청과 비정제설탕을 넣고 녹였다가 불을 끄고

쌀튀밥을 넣고 버무린 뒤 틀에 넣어 예쁜 모양으로 만들고 식히면 맛있고 넉넉스런

쌀엿강정이 완성됩니다.

 

간단스러운 과정인 것 같지만 6년간의 노력으로 레시피를 갖춘 과정이라고 하니

무엇을 하건 노력의 결실이 돋보이는 남양주의 종합농장이네요.

 

 

 

 

무엇가를 준비하고 계획할 때 얼마나 많은 책을 읽고 준비를 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무척 많이 공부하시고 시작했음을 느낄 수 있으셨어요.

전통음식의 종류를 나열해두셨는데 꼼꼼스레 아주 잘 구분하셨습니다.

 

쌈을 준비하고 비빔밥으로 함께하는데 한그릇 음식만들기랍니다.

가족이 방문하셨을 때도 수확하고 함께 조리하며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오늘 비빔밥에 들어갈 고추장을 비롯해 장담그기까지 하신다는 바지런하심이 가득한 장독도 구경하고

비닐하우스에서 예쁜 초록색을 뽐내고 있는 다양한 상추 중에는 모양이 예쁜 로메인 상추만 알아봤습니다.

 

맛도 좋고 영양가도 좋다는 오크리프도 있었는데 쥔장님의 강력추천으로 듬뿍 빨간 바구니에 담겨

물로 씻으러 갑니다.

 

 

 

 

신선한 쌈은 씻어서 준비했고 커다란 유정란 후라이와 추정쌀 차조 톳밥, 어수리나물된장국으로

점심식사를 함께 준비했습니다.

다양한 향을 품고 신선한 에너지를 주는 듯한 쌈과 직접 만드신 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싹싹 비벼

맛있다고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향을 품은 어수리나물 된장국은 정말 건강한 힘을 주는 것 같아요.

 

 

 

 

식사 후, 소화도 시킬겸 토끼사파리에 들어갑니다.

저는 동물을 무서워하니 살포시 있다가 나왔는데 야행성이라서 낮에는 굴이나 검은 터널 속에

꼭 꼭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다네요.

귀여운 아기 토끼들은 정말 깡총거리며 사람을 무서워하지않고 다니던데

전력질주하면 무척 빠릅니당.

 

 

 

 

커다란 농장은 아이들이 좋아할 장소로 변신을 꿰하고 있었습니다.

토끼농장의 앞 쪽으로는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와 흙놀이터까지

시즌에 맞는 작물수확 및 즐거운 놀이까지 집에 가고 싶어하지 않겠는걸요.

 

식체험에서 농산물체험에 다양한 체험까지 확장하시는 것마다 빛나시길 기원합니다.

 

 

 

 

넓은 농장의 한 켠에는 감자가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감자꽃이나 잎은 저도 처음 봤는데 더운 여름에 감자를 수확한다는 것은 아들과 함께 한 여름방학체험에서

엄마도 알았기에 아이들은 물론 가족이 함께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가깝고 친환경적이며

우리가 먹고 마시는 농산물을 확인하는 일정, 참 좋은 것 가튼 남양주 농산물체험입니다.

 

 

* 고개너머농장 :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635

http://blog.naver.com/jmhj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