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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맛있는 건강요리

김밥> 우리집 김밥

 

 

우리집 가족들은 김밥을 좋아합니다.

한 번 싸면 제일 작은 김밥용김이 10장이므로 10개에서 20개는 싸는 것 같아요.

소풍에도 이제는 예전처럼 김밥도시락을 준비하지않는 경우도 많은데 집에서 마련해서 든든히 먹고

라면과도 어우러져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지요.

 

  김밥만들기 

 

특히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김에 냉장고재료를 준비해서 후다닥닥 말 수 있기도 한 메뉴고

밥과 반찬처리에도 좋아서 응용하는 메뉴입니다.

한 번 사진도 찍어보고 우리집 김밥 말아보겠습니다.

 

 

 

김밥용김은 한 번 구워진 것을 구입하면 잘 터지지않는데 최근 시판용들은 다 외관이 반지르르하고

간이 되어있기도 하고 김밥용으로 잘 터지지 않습니다.

시금치, 맛살, 어묵, 당근, 계란, 햄, 오이, 단무지를  준비해서 말아보겠어요.

 

깻잎이나 참치도 자주 넣긴 하는데 오늘은 오리지널로다가...

단촛물은 식초, 설탕, 소금을 동량으로 끓였다가 식혀 밥과 깨와 비벼주는 용도이며

단무지와 오이를 담궈둔 뒤 사용합니다.

 

 

 

 

당근은 채썰어 물에 볶아 칼로리를 줄이고 어묵도 끓는물에 데친 뒤 간장과 올리고당  반 스푼넣어 볶아요.

햄도 한 번 구워주고 시금치는 데쳐 소금과 참기름으로 양념합니다.

햄과 어묵을 끓는물에 데치면 기름기도 제거되고 첨가물도 빠져요.

오이는 반으로 잘라 속을 제거하고 다시 반씩 잘라서 단무지와 단촛물 만든 것에 담궈둡니다.

 

 

 

 

조금 중요한 것은 계란지단입니다.

얇게 해서 잘라 경주의 교리김밥처럼 사용하셔도 좋지만 저는 계란말이 식으로 크게 만든 뒤

잘라서 사용하면 길게 나오기 때문에 편하게 나눠쓰기 용이합니다.

 

계란5개, 소금 넣고 풀어서 중간불에 기름을 두르고 계속말아주며 네모로 모양을 잡는데

말이전용 후라이팬을 사용하시면 더욱 편해요.

우유를 넣어주면 계란색이 더욱 예쁜데 오늘은 패쓰~~

 

 

 

 

쌀 밥에 다시마 한 장을 넣고 취사해도 좋고 그냥 해도 좋은데

쌀은 씻은 뒤 20분 정도 불려 사용하면 점성이 좋아서 김밥말기 좋습니다.

뜨끈한 밥은 살짝 식힌 뒤 단촛물과 깨를 넣고 골고루 섞습니다.

 

밥에 2/3정도 깔고 준비해둔 속재료를 넣고 돌돌 말아줍니다.

손목힘으로도 말 수 있어서 김밥발은 사용하지않아요.

다이소 등에서 예쁜 모양이 나오는 실리콘 김밥발도 있으니 취향것 사용하셔도 좋겠습니다.

 

 

 

 

가족의 취향에 맞게 크게, 중간, 작은 것으로 모양을 다양하게 말아도 보고

햄을 더 넣거나 싫어하는 재료는 빼기도 합니다.

커다란 사이즈의 유명김밥점의 김밥느낌은 김밥용김을 2장 놓고 밥을 깐 뒤 그래도 말아주셔도 된답니다.

 

김밥의 매력은 어떻게 밥과 재료를 넣고 마느냐에 따라 다양한 모양을 낸다는 점인데요.

자꾸 해봐야 느는법인데 도시락쌀일이 없어지고 있으니 집에서 아이들과 열심히 말아먹어보고

함께 요리하는 시간도 가져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