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자력 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에너지 체험형 전시관 행복한i에 방문했습니다.
홈페이지에 날짜와 시간으로 예약한 뒤 이용할 수 있답니다.
에너지체험관 행복한i
위치가 역에서는 약간 애매해서 지하철을 탔다가 택시를 타고 왔어요.
카드목걸이를 받는데 이 카드를 사용해야 전시관에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답니다.
작은 1층의 규모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시설들이 가득하고 아기자기합니다.
시간에 늦어서 설명을 듣지못하고 이용을 했는데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다면 더 좋았을 것 같고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 합니다.
지구가 따끈따끈 지열의 활용도 재미있어요.
바람이 씽씽은 발판을 밟고 핸들을 조작해서 공을 골대에 넣는 작동인데
은근히 어렵기도 해서 집중력을 요합니다.
물줄기가 쏴아솨아도 발전기가 돌아 전기를 만들어내는 수력발전의 의미를
느끼게 해주네요.
파도가 철썩철썩과 도전!물방울잡기도 집중력을 요하며 아이들에게 재미를 줍니다.
파도를 이용하는 파력발전은 에너지변환으로 좀 더 어려운
내용을 가지고 있어요.
두더지잡기 게임을 이산화탄소잡기 게임으로 변환시킨 즐거운 체험공간은
딸에게 재미를 안겨줍니다.
햇빛이 쨍쨍은 태양광발전의 부분인데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여
광전효과에 의해 전기가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입니다.
내가 만드는 원자력은 조금 어렵기도 했는데 원자핵을 발로 밟고 설명을 듣게 하는 체험이
쉽고 흥미있는 공간이라서 좋았답니다.
핵연료라하면 무섭기도 하고 어렵기도 한데 어린아이들도 부담없이 함께 할 수 있는 쉽고
예쁜 공간입니다.
이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구성력이 돋보이는 다양한 부분이 있지만
고장난 부분도 있어서 약간 아쉽기도 했어요.
하지만 에너지라는 어렵고 광대한 부분을 세분화하고 재미있게 체험하며 느낄 수 있게 하셔서
오랫만에 아이들과 즐거웠습니다.
방학이 주는 즐거움은 학교가 아닌 다양한 공간을 경험하고 나가보는 재미도 솔솔한 것 아닐까요?
학습이 아니더라도 새롭게 참여해보고 체험해보면서 즐거우면 좋은 것 같은데
오늘은 아이들이 열심히 재미있게 체험할 부분이 많은 공간에 방문해서 뜻깊었습니다.
* 에너지체험관 행복한i : 서울특별시 금천구 남부순환로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