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에너지의 날이 8월 22일이었습니다.
다양한 절전캠페인이 서울전역에서 열렸는데 성북구에서도 동행(同幸)아파트이며
에너지자립마을로 유명한 석관동 두산위브아파트에 방문해보았습니다.
절감한 아파트 전기료로 경비직 근로자들에게 임금인상 및 고용안정을 해주며 다양한 매스컴에도 등장했고
2011년에는 아파트관리업체와의 계약에서 경비노동자 고용보장 조항을 추가했던 착한아파트입니다.
2012년 석관동 두산위브아파트는 실감나는 성북절전소 제1호인 <석관두산에코절전소>로 지정되어
현판식을 가졌고 해마다 진행되는 에너지의 날에도 동참합니다.
외관 페이팅작업을 진행하여 더욱 말끔해지고 있는 아파트 한켠에 노인정과 함께 하는 건물2층,
꾸준한 전기료절감에 동참하는 두산아파트 관리동에 방문해보았습니다.
2010년부터 에너지 절약운동을 시작해 2010년 15억원하던 전기요금을 2014년까지 11억원으로 4억원
절감했으며 2014년에도 에너지 자립마을로 선정되었던 두산아파트는 아파트내 가로등과 지하주차장 조명을
형광등에서 LED조명으로 교체하고 급수펌프를 고효율장치로 교체해 공용전기요금을 절감했습니다.
지하주차장의 조명등은 자동센서를 조명하여 절전에 큰 도움이 되고 매월 전기료가 천 만원이상 절감됩니다.
월 말을 맞이했고 다양한 활동으로 바쁘신 석관두산위브 아파트 최현 관리소장님을 만났습니다.
4년째 일하시고 계시지만 안정화된 지금의 체계를 주민들과 입주자대표님들과의
회의과 결정을 통해서였다며 주민의 안전 및 관리를 우선으로 하신다는 말씀도 전달하시네요.
올해에도 8월 22일 에너지의 날에도 동참하며 꾸준한 절약실천을 하시는 주민들이 있어
에너지자립아파트로서의 유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녁 8시반부터 불끄기 소등행사를 지속하며 LED전구와 절전형 멀티탭 사용을 권고하고
이런 모든 절약의 노하우가 담긴 3+1운동을 설명해주십니다.
아파트내 중앙공원에는 에코에너지체험장이 있어 자전거타기, 허리돌리기 등의 운동을 하면서
인간동력발전기의 즐거움을 느끼는 곳도 있답니다.
에너지자립마을로서의 정보도 제공하는 아이디어 장소인데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하면
불이 들어오고 노래도 나옵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설치하는 소형 태양광 발전기 설치세대는 105세대정도 된다고 합니다.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발전기는 구청에서 지원하고 가정도 함께 설치비를 부담하게 되는 절약아이템으로
가장 덥다는 경비실에 우선적으로 1대 설치했습니다.
경비실에 에어콘은 7월과 8월 두달 간 가동하였는데 시민단체 에너지나눔연구소분들과 함께
에너지나눔햇빛발전소라는 소형 태양광 발전기를 사용해서 중고에어콘을 설치해서 전력을 사용하고
남는 전기는 공용전기로 사용하여 사용료는 0원.
경비원들의 복지와 공용전기료 걱정을 하지않아도 되는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기로 설치하는 세대가
늘고 있으며 가정의 전기요금도 절약하고 신재생에너지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운동입니다.
아파트 내 폐자전거를 기증받아 주민 누구나 이용가능한 저전거공용제를 실시하고
수리기술이 좋으신 경비원분들께서 고장난 자전거를 수리해 필요한 이웃에게도 나눔의 일도 하십니다.
에너지절약과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며 유지되고 있는 석관두산위브 아파트의 이야기~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