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지로 제격인 강원도 원주시입니다.
넓다란 대지위에 골프콘도와 스키콘도로 나뉘어지는 한솔오크밸리에 도착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친구들과 우르르~치악산 코레스트콘도에 갔던 기억이 생생한 원주!!
한솔오크밸리
스키콘도 D동에서 체크인하고 빠르게 입실가능한 C동 원룸형으로 들어갑니다.
골프빌리지의 엘리베이터는 멋진 전경으로 빛나고 있네요.
우리모두 즐거운 인생, 나이스 샷~~~
골프빌리지쪽부터 내부 리모델링을 시작했다는 정보가 있던데 오래되었지만 관리가 잘 되고있는지라
청소상태는 양호했습니다.
스키빌리지 온돌형 25평의 모습입니다.
간단스런 구성이지만 있어야할 건 다 있고요, 없을 건 없답니다!
아쉬운 것은 전자렌지가 없다는 사실과 샴푸린스 노노~~
확인하고 왔기에 밥은 밥솥에 보온으로 했고, 욕실용품도 챙겨왔습니다.
너무 너무 예쁜 단풍이 물들어있으니 짐만 내려놓고 나가야죠.
부릉부릉 무슨 오토바이 동호회 같은 모임이 있었는데 체크인할 때 시끄러우면 연락달라고 하시던데
그리 과하지않게 끝나서 오전에 부릉거리며 떠나시네요.
콘서트홀 옆으로 작은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은 그네도 타고 미끄럼틀도 타고
부메랑도 던져가며 놀았답니다.
밤의 모습입니다.
아웃도어 캠핑장이 있어서 알록달록한 불빛이 감도는 저녁의 시간~~
공기도 너무 좋았고 낮과는 또 다른 별들이 총총거리는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부스럭거리는 잘 세탁된 이부자리도 좋았는데
난방은 빵빵히 해야지 자다가 춥다고 깹니다.
다음 날 아침먹고 골프동 수영장이 더 넓고 놀이동산처럼 노는 곳이 있다길래 와봤는데
약간 실망스러운 아이들~~
하지만 가을의 전설 OST 떠오르는 넓고도 웅장스런 풍경은 마음을 설레게 한답니다.
비비탄 사격장에서 부자간은 멋진 스릴을 맛보고
볼링장, 당구장, 오락실, 수영장, 푸드코트 등도 돌아봅니다.
노래방 등 다양한 장소가 있으니 대가족이나 친구분들과 오셔도 정말 좋겠네요.
토요일 결혼식이 있었던 것 같던데 일요일 오전예배가 끝난 조용한 오크밸리 교회에 가봅니다.
작은 규모지만 아름다운 풍경과 무척 잘 어울리는 성스러운 느낌의 교회였어요.
원주가 이렇게 아름다웠던가 한 참 생각하게 되던 한솔오크밸리~~
슬슬 진행되는 리모델링이 수영장과 놀이공원도 함꼐 진행되기를 기원해보면서 짧았던 1박2일에
많은 추억과 기분좋음 안고 갑니다.
* 한솔오크밸리 : 강원 원주시 지정면 2길 58 오크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