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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강스가족 투게더

2017 할로윈데이

 

 

어김없이 찾아오는 10월의 마지막 밤을....우리는 할로윈데이라고 부르지요.

딸과 아들은 전 날, 마트에 갔다가 반 아이들과 나눠먹으려고 초콜릿을 한 봉지씩 구입했고

선생님께 드릴 초콜릿에 감사의 글귀를 담아 가방에 넣어갔어요.

그냥 즐겁게 즐기고 오는 날이며 사탕과 초콜릿을 친구들과 나눠먹는다는데

의의를 두는 것 같습니다.

 

 

 

 

으스스한 용품들을 구경하고 이상하게 뭔가 준비하고 함꼐 놀고 싶게하는 마법의 하루..

오렌지색의 다양한 장신구들을 보며 지인들과 만나 즐겁게 보내고도 싶지만

감기 및 피로의 옴팡쌓임으로 인해 특별한 계획은 없답니다.

아이들이야 누구든 불러서 함께 놀고 먹기를 바라는 눈치네요.

 

 

 

 

단호박이 잔뜩 나왔습니다.

껍질을 씻고 손질해서 전자렌지에 살짝 돌린 뒤 칼로 잘라주면 잘 썰립니다.

껍질에 영양이 많다하니 다시 잘라 찜기에 넣고 말랑하게 익혀주고

달걀노른자, 익힌 당근, 마요네즈, 우유, 꿀 등을 넣고

샐러드를 만들어 과자에 얹어도 먹고 그냥도 퍼먹었습니다.

 

 

 

 

미니사과는 우리딸의 취향~~~

알프스오토메라고 하는 작은 사과인데 맛과 영양이 가득하기도 하며

달달하고 잡고 먹기 좋다고 딸이 선호하고 있어요.

 

새빨간 고추장과 칼칼한 청량고춧가루 섞어서 밀떡볶이도 해서 먹습니다.

어묵을 잔뜩 넣고 아이들과 신나게 먹었네요.

 

 

 

가을에 딱 어울리는 과일 감과 귤이랑 오렌지색 과자와 사탕들이 가득합니다.

학교에서도 받아오고 신난 아이들..

오늘은 잔뜩 단것 먹었으니 필히 열심히 이를 닦도록 하여라~~

일찍 저녁식사까지 드시고 퇴근 하신 남편님까지 모두 모여 게임 삼매경~~

 

 

 

 

많은 이들과 함께였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면서 예전 생각도 해보고 그랬습니다.

몸도 마음도 예전같지않아 내 스스로를 챙기기가 중요하다 생각하면서도

아쉽고 안타까운 주변의 일들도 겹쳐지는 10월에 마지막 날...

모두 달달스런 사탕과 초콜릿 먹으면서 위안의 날들도 살아보심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