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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 이태원> 마이타이차이나

 

 

이태원에서 애정하는 언니랑 낮술을 곁들인 점심식사를 하러갔습니다.

11시반쯤 홍석천씨의 가게 중 한 곳, 마이타이차이나~

친절하신 직원은 10분 뒤에 주문을 받겠노라며 따뜻한 차를 내어줬어요.

 

  마이타이차이나 

좁은 가게지만 따뜻한 오렌지빛 조명과 감성이 술 맛 나게 하는..ㅋㅋ

커다란 인물그림도 참 좋습니다.

 

 

 

 

기다리면서 메뉴판과 주류주문판도 보고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으로 인테리어 이곳 저곳을 둘러봅니다.

귀여운 조명들과 감각적인 인테리어..느낌좋아요.

 

 

 

 

요리메뉴판과 드링크메뉴판이 따로입니다.

펼쳐보는 즐거움과 요리와 맥주에 대한 기대감!!

시원한 생맥주는 3종이 있었는데 허니비어 빼고 2종 섭취..

맛도 풍부하고 안주랑 잘 어울렸는데 우리는 맨 처음 맥주가 제일 좋았답니다.

벌컥벌컥...잘도 마셨습니다.

 

 

 

요리는 비프앤블랙페퍼, 돼지고기가 들어간 매콤하고 시원한 국물의 쌀국수를 주문했어요.

국물있는 쌀국수는 소고기, 오리고기, 돼지고기의 3종이 있습니다.

김치와 짜사이 제공되고..팟타이가 기대되니 담에 또 와야겠어요.

 

간이 좀 강한 것 같지만 맥주와 잘 어울렸던 요리였고

맛있고 신선하고 독특스러운 낮술안주였답니다.

 

 

 

 

어스름한 술맛나는 느낌의 음식점인지라 이런 곳이 동네에도 하나 있었으면 하고 언니랑 이야기했고

그날의 기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오늘은 아주 맛있고 즐겁게 식사하고 좋아서

마이타이차이나, 좋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밤의 분주함과는 또 다른 여유로운 낮시간의 편안스러움도 참 좋았어요.

 

 

                                  * 마이타이차이나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7가길 37

 

 

 

 

귀여운 외계인 인형이 기분을 업시켜줘서 2차갑니다.

배는 부르나 맥주는 뱃 속에 감금이 됩니다~~~~

 

  브릭오븐 

뉴욕스타일의 피자를 맛볼 수 있다는 브릭오븐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인디카 병맥주를 주문하고

배가 부르니 피자는 건너뛰고 곁들이 안주를 주문했어요.

그릴치킨샐러드와 감자튀김~~

우리말을 굉장히 잘하시는 흑인언니가 계시던데 외국인손님들도 많으신가봅니당.

 

 

 

확실히 깊고 진한 화이트 소스,

배가 불러 먹어보진 못했지만 2,3인용인데도 사이즈가 커다란 다양한 피자도 정말 맛있겠어요.

피맥이 유행이던데, 아이들도 좋아하니 포장해도 좋겠지만

피자는 따뜻할 때 먹는 것이니 와서 먹는 걸로~~

 

언니랑 불붙어서 집근처에서 3차로 맥주로 달려주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좋은 사람과 행복한 맥주타임, 더 추워지기전에 맥주는 감금이 됩니다!!!

 

* 브릭오븐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