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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하수도과학관, 물순환테마파크

 

 

아이들과 서울하수도과학관에 갑니다.

2017년 9월 5일에 개관되었다는데 아직까지는 방문객들이 많지 않아 여유있는 곳입니다.

 

  서울하수도과학관 

다양한 하수도에서 촬영된 관련영화들도 소개되고 있어서

영화에 관심이 많은 아들이 보고 싶어하는 제목을 확인하네요.

 

 

 

 

전시장의 입구와 출구가 표시되어있고 파란색의 불빛이 시선을 사로잡네요.

오랜 세월에 걸쳐 사용된 하수도에 대한 이야기와 정보를 보고 읽으며 걸어가면

인간의 일상에서 뺴놓을 수 없었던 부분이라고 느낍니다.

청계천도 하수도였다고 해요.

 

 

 

 

하수도처리장은 서울에 4군데가 있으며 버튼을 눌러 불빛으로 위치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 한 곳이었던 중랑물재생센터에 대해서 설명을 읽어볼 수 있으며

땅밑 전혀 알 수 없었던 공간의 구성과 우수라는 동그란 하수구의 맨홀뚜껑 모양을 다시금

확인하게 됩니다.

 

 

 

 

중랑물재생센터에서 서울하수도과학관으로 더욱 멋지게 변신한 이곳의 모형은 깔끔하고 예뻤는데

현대적인 시설로 고도처리기술을 사용하여 물을 정화하고 다시 재활용하는 구조가 신기했으며

미생물이용 등 물의 재생력이 놀라웠습니다.

그래서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껴써야 되겠죠?

 

 

 

 

모형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공간력이 상당히 좋아서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물놀이시설도 있고 전시해설 및 영상관도 있으니 시간확인하고 방문하셔도 좋겠습니다.

추운 겨울시즌인지라 야외물놀이시설은 사용할 수 없었지만 대신 커다란 노랑우산이 우리를 반겨주네요.

어린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타던 미끄럼틀이 있는데 오른쪽과 왼쪽에 처리장과 생태공원으로

나뉘어 구성해두셔서 앞으로 재방문해도 좋은 장소입니다.

 

 

 

 

2층에는 아이들이 신나하는 체험장과 관련도서실도 자리합니다.

물과 관련된 변기이야기, 생활속에서 물을 아껴야하는 부분을 지나면 볼풀장도 있답니다.

생활하수, 오수, 우수가 하수도로 흘러가 정화되고 재사용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어렵지만

현재의 시설과 상황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나누기 좋은 구성입니다.

 

운영시간 : 오전9시~오후5시

정기휴관 : 월요일

 

* 서울하수도과학관 : 서울 성동구 용답동 250-15

https://sssmuseum.org/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