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첫째육아>/아들의 교육

아이의 장난감

오늘은 아이의 장난감을 한 번 쭈욱 살펴보겠습니다.
언니와 가까운 지인들이 있었던 지라, 아버지와 엄마는 아이에게 많은 장난감을 사주지 않았어요.
그래도 쭈욱 돌아보니 집안에 절반 이상은 아이와 관련된 물품인것 같아요.
물론, 아버지는 지금도 좋다는 학습도구와 장난감들을 비교, 분석해서 구입하고자 하곤해요.
어제는 크리스마스라며 시소도 되고 탈수도 있는 붕붕이를 사주시면서
산타할아버지가 바빠서 택배로 며칠있다가 선물 주실거라고 하셨답니다.
가끔 보면 참 재미있는 아빠에요.

잘 가지고 놀았고, 지금까지도 놀고 있는 장난감을 정리해보죠.


 

1> 아기체육관-1<피셔프라이스>
아기가 50일 정도 되자, 친언니가 선물로 사줬지요.
뒤집기를 하려고 발길질을 자주 하는 아이에게 가까이 대어주면 발로 차고,
음악소리가 나면서 윗부분의 둥근 부분이 반짝이며 돌아서 아이가 관심을 갖더군요.
발길질 하는 부분을 어쩜 그리 딱 떨어지게해서 인형으로 붙여놨는지,
만든사람이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양하게 공을 띠어서 굴리면서 놀게 조립변경을 할 수도 있다는데 게으른 엄마는 이렇게만 놔뒀어요.
껐다가 켤수도 있으며 작은 진동에도 음악소리가 나서 아이가 잘때는 꺼두시는게 좋아요.

 2> 아기체육관-2<피셔프라이스>
집들이 날, 아버지의 절친한 후배분이 택배로 날짜까지 마춰서 집으로 보내주신 놀이기구입니다.
피아노처럼 건반이 도~솔까지 있으며 설정에 따라 눠서, 앉아서, 일어서서 가지고 놀수 있게 나눠뒀어요.

음악도 달라요.
별모양에서는 반짝이며 조명이 나오죠. 역시 조립변경으로 서서 건반을 칠 수도 있지만,
이렇게 해서 앉아서 놀 수 있게 해줬어요.
소리나는 것을 좋아하는 7개월 이후에 많이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입니다.


 

3> 뽀로로전화기와 끄는 공
여름 날, 야외로 고기구워 먹으러  친구들과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한토이 할인점이 있더군요.

구경갔다가 친구들이 사줬던 장난감입니다.
소리나는것에 관심을 보이는 7,8개월때 관심을 보이다가, 뽀로로 전화긴 부서져라 가지고 놀구있지요.

녹음기능과  뽀로로주인공들의 소개에서 한글/영어로 숫자소리가 나오며 간단한 말,  노래가 나와요.

끌면서 다닐 수 있는 공은 서서 끌어야 하는 때가 아니라 앉아서 끌거나 공만 던져요.

 

4> 도서
엄마들의 의견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저는 전집은유치원에 가서 봐도 된다고 생각해서 단행본의 책이나

간단한 카드정도만 구입했었어요.
물론 학습에 관심이 많으신 동우고모께서 조카가 잘보던 책을 깨끗하게 넘겨주신 것친언니께 받은 책들도 있어서

책이 적다고생각하지 않아요.
"아빠, 목마태워줘요"라는 단순그림책을 엄청 조아해서 최근엔 5번 정도는 읽어줘야 합니다.

그림만 있고 글씨는 없는 프뢰벨 책도 몇 권 받아왔는데 엄마의 상상력을 발휘해서 말해줘야 하겠더군요.

동물가면이 있는 책도 있어서 쓰고 말해주면 즐거워 합니다.

 

5>헝겊책과 손인형
킴스클럽 세일에서 구입한 곰헝겊책인데, 내용은 간단한데 영어라서 그냥 손인형처럼 이야기하는데 사용했어요.
손인형은 고모께서 추천해주신 장난감인데 처음에만 조아하고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아요.
털이 빠질까 싶어서 물로 빨았다가 안쪽 까지 마르지 않아 삑삑 소리나는것이 엉성해졌답니다.

손이 작은 엄마에겐 곰인형은 버거워서 가벼운 헝겊책 곰으로 말해주는 것이 편리해요.


6> 뽀로로 핸드폰
집근처엔 세이브존5층에 장난감파는곳과 집 바로 앞에 완구도매점이 있어서 가끔 가격을 비교하거나 해서 사곤 해요.
아빠, 엄마 핸드폰에 관심을 갖고 심하게 다룰 때도 있어서 고장이 날까 싶어서 구입해줬습니다.
가격은 12,000원정도로 꽤 비쌌던 것 같아요.
사진을 찍어요 찰칵~하는 소리만 나고 사진은 안찍히며 1~0까지 숫자소리와 뽀로로 주인공들의 소개가 나오고,
간단한 음악이 나오는 등 뽀로로 전화기와 비슷한 면이 많아요.

폴더형으로 열고 닫고 하는데 한 참 정말 잘 가지고 놀았지요.
대신 건전지를 자주 교체하여야 하며, 한 달 안된 듯한에 건전지 넣은 부분이
뜨거워 지면서 작동불능 상태가 되어  눈 밖에 난 장난감입니다.


 

7> 다양한 공들
공은 모든 아이들의 로망같습니다.
엄마가슴처럼 둥글고 움직이고 부드럽지요.
풍선처럼 터지지도 않구요. 아빠, 엄마와 마주앉아서 주고 받기 놀이를 하면 정말 잘 놀아요.
손으로 잡으면서 손의 근육도 사용할 수 있고요.
큰공들은 베고 잘수도 있고 아이도 좋아하고 어른도 좋아하죠.
작은 공도 소근육 발달에 매우 좋은 장난감이죠.
두 개의 공은 크기는 비슷하지만 다른점이 많아요.
야구공은 아버지회사행사때 가지고 온것인데 정말 야구공이라더군요.
아이가 어릴 때는 무겁기도 한데 가죽재질에 실로 꼬맨 질감이 이상한지 자꾸 만져 보더군요.
노랑미소공 또한 아버지 회사 행사때 가지고 온 것인데 말랑말랑한 스폰지 재질로 가벼워서 잘 던지고 놀았습니다.
다만 물기를 빨아들여서 말리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8>다양한 인형들
왼쪽 부분엔 아들의 손이 보입니다. 아이들은 어찌나 호기심이 강하고 눈이 빠른지 당장이라도 모든 것이 장난감화 될수 있는것 같아요.
이 인형들은 아버지의 행사때 받아온 것들과 블럭안에 들어있던 인형과 패스트푸드점에서 세트메뉴에 끼워 파는 장난감
등입니다.
매끄러운 플라스틱과 말랑한 재질, 천으로 된 것과 털이 있는 것 등의 질감과 소리나는 것, 움직이는 것 등 다양해서 아이가 눈에 띄는 것으로 다양하게 놀아줄 수 있어요.
크기도 작아서 이물질이 묻었을 때, 물티슈로 닦거나 손쉽게 물세척이 가능해서 좋은 장난감 입니다.

 

9>젠가
나무블럭,,게임방에서 어른들의 놀잇감이지요.
역시 아버지가 회사 행사때 가지고 오셨는데
부드러운 나무재질로 쌓기 놀이 등으로 손사용을
유도할까해서 가지고 놀았습니다만,
집 등의 모양으로 쌓아놓으면 바로 와서
부셔놓습니다. 아이는 하나를 입에 물고 침을 흘리면서 이게 뭔가 하고 생각해보는것 같습니다.
나무라서 그런지 침도 금방 마르더군요.
작은 주사위도 있었는데 삼킬 것을 우려하여 버렸습니다.


 

 

10> 블럭과 포크레인차
사촌들의 것도 있었지만, 물고빠는 아이들의 특성과 오랜기간 사용할 수 있는 장난감이기도 해서 블럭은 36,000원을 들여 한토이에서 구입하였습니다.
블럭은 매우 비싼 완구인 듯 합니다.
포크레인은 할머니가 어디서 가져다주셨는데 깨끗하고 누르면 소리도 나는 제품이라서 좋습니다. 아이는 조금 더 커야 더 관심을 가질 듯 합니다.

 

11>멍멍이 인형과 기차
털이 달린 인형은 8,000원이란 상표와 함께 누가 주고 간 것입니다.

멍멍이를 확실히 인지하고 멍멍짖기도 하고 안아주기도 합니다.
이 인형은 실제 개를 모델로 만들었다고 설명에 있는데 리틀위번지 먼지는 관심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개를 이뻐하는 아들을 보면 뿌듯한 인형입지요.
노란 플라스틱 개는 건전지를 넣고 스위치켜면 왈왈 짖어대는 시늉을 하며 앞으로 다가오는 인형입니다.
처음엔 신기해하더니 이네  목줄을 잡아 스티커를 띠어버리고 패대기쳐서 업습니다.
이것이 장난감이라는것을 아는것 처럼요. 움직이는 패턴이 똑같아서 반복하면
아이가 지겨워한다는데 그런 이유인가 봅니다.
같은 개인형인데도 움직임이 없는 털달린 인형을 더 좋아해요.
동우는 붕붕붕...소리내서 움직입니다. 건전지를 갈아봤지만 완전히 아작이 난 상태지만
겉상태가 깨끗해서 일단 가지고 놀고 있어요. 앞부분에 불이 들어오고 스위치대로 작동만 된다면 정말 좋을 텐데요.

자동차인지 아는 것 같습니다.


12> 걸음마푸우와 피아노
걸음마푸우 또한, 아버지의 구입품입니다.
잡고 서긴 하지만, 겁이나는건지 어린 척 하는건지 몇 발자국 걸어잘한다고 박수를 치면 이내 앉아버리네요.
하지만, 왕방울을 돌리고 삑삑소리내는 누름이를 눌러보기도 하고, 앞부분의 스위치를 좋아합니다.
노래와 개구리, 개, 돼지 등의 스위치를 누르면
재미있어 합니다.
속도조절 할수 있고 가격대비 좋은 제품 같습니다.
크리스마스시즌에 마춰 이마트엔 새장난감들을 가득 진열해놓았더군요.
친정에 갔다가 무심결에 언니에게  받았답니다.
소리에 민감할 때라서 자동차나 인형장난감보다는 피아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피아노처럼 소리낼 수 있고, 윗부분의 다양한 스위치에 따라 신디사이져와 비슷합니다.
소리를 빠르게 느리게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추가음도 있어서
동우가 가끔 관심을 가지고 이것저것 눌러 보기도 해요.
남녀따라 디자인이 다른것을 선택하기도 하는데 다른 것들은 가격차이가 심해서 가격대비~
그냥 꽃분홍으로 구입하였어요.


13) 미끄럼틀과 뿡뿡이
친언니에게 받아온 미끄럼틀은 베란다 한귀퉁이를 차지하고 있다가 최근 깨끗이 씻겨 안방으로 들어왔지요.
무서워하더니 층계는 사용하지않고, 타는곳으로 올라가 그대로 내려옵니다. 거꾸로죠.

첨엔 아부지에게만 의존하더니 이젠 스피드가 붙습니다.
성탄절 선물 뿡뿡이가 왔습니다.
산타가 바빠서 택배로 온다고 아부지는 자세히도 설명해주시더니 빨리 도착했네요.
성인남자가 조립해야합니다. 아들은 흔들흔들 즐겨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