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문올래식당(동문올래수산횟집)
남편의 추천을 따라 온 동문올래식당입니다.
사서 가시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우리는 안 쪽 식당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시장인지라 생선잡고 회 뜨는 적나라한 삶의 체험현장이 보이는지라 아이들이 안먹지않을까 했는데
금새 잊는지 잘 먹습니다.
일단 모듬회 3만원이라는 가격에 놀라고 고등어회, 갈치회, 방어회 등 신선함과 육질이 살아있어 띠용~
순한 한라산올래를 마셨는데 한라산을 마실 것을 그랬어용..
그래도 기분은 완전 좋았으며 다진마늘, 청양고추, 참기름, 된장으로 구성된 쌈장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전복게우볶음밥(전복내장), 매운탕도 추가로 주문했으며 먹을만 해요.
성인 상차림비용 3000원 있습니다.
오전9시부터 오후9시까지 운영하시는 것 같고 가격대비 회의 질이 참 좋았습니다.
* 동문올래식당(동문올래수산횟집) : 제주시 동문로 16
연중무휴 / 오전9시~오후9시
2. 어마장장
늦은 아침 및 이른 점심으로 선택된 어마장장입니다.
가족이 먹는 음식처럼 만든다는 글귀가 맘에 들던데 전복해물뚝배기(14,000원), 해물뚝배기(11,000원)
흑돼지돈가스(12,000원) 주문해요.
무농약쌀포장이 보이던데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하여 만드신다고 합니다.
밑반찬은 물론 텁텁함없는 구수한 뚝배기와 도톰한 돈가스까지 참 좋았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제육볶음추가요,( 2000원추가)
오래된 동네의 언덕배기에 자리하고 있던데 손님들도 많이 찾아오시더군요.
아이들을 동반한 여행길에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 오랫동안 꼭 유지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 어마장장 : 제주 제주시 성지로 62
화욜휴무/ 오전10시~오후9시
3. 운정이네
운정이네 중문점으로 갔는데 상차림메뉴는 부담스러워서 단품으로 주문합니다.
전복돌솥밥과 성게미역국을 주문했는데 운정이네라는 다양한 지점이 있겠지만 약간 아쉬운 느낌..
아마도 제일 유명하다는 통갈치조림을 안먹어서 일까요?
동화책같은 귀여운 메뉴판과 깔끔한 상차림, 후식도 아이스크림과 차도 제공되는데
푹 끓인 미역국이 아닌 것과 고춧가루 많은 돌솥밥 양념장도 아쉬웠습니다.
가격대도 있고 제주에서 1식은 5만원이상 소요되는 것 같아요.
* 운정이네 중문점 : 제주 서귀포시 중산간서로 726
오전9시~오후11시 / 매일
4. 덕성원 본점
덕성원은 70년된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요리집으로 서귀포본점, 중문점, 이도동점이 있는데
이중섭거리에서 가까운 서귀포본점으로 방문합니다.
2층으로된 파란건물인데 1층은 공사중이신지 음식만 올라오고 2층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삼선짬뽕, 짬뽕밥, 짜장면, 탕수육 소자 한참 걸려 주문..
게짬뽕이 유명하다지만 나의 길을 가지요~~~
유명하다는 집들은 한 가지씩 독특성이 있곤 하던데 쫄깃한 면발은 짜장면 맛있게 하고요.
바다인근이라 새우, 홍합 등 해산물의 탱글함이 좋습니다.
간하지않은 고기튀김과 소스, 독특한 탕수육이며 전반적으로 양배추 많이 사용하시는 듯 합니다.
* 덕성원 본점 : 제주도 서귀포시 정방동 474번지 (나폴리호텔옆)
오전11시~오후9시/ 연중무휴
6. 유리네
특성게국(전복+성게) 12,000원, 전복뚝배기 14,000원, 옥돔구이(대) 30,000원주문합니다.
몇 차례 와봤지만 변하지않는 점 중에서 음식맛은 정말 최고에요.
총각김치, 배추김치, 호박새우볶음, 시금치된장무침 모두 리필해서 먹었으며
미역초무침도 맛있어서 제주막걸리 하나 주문하였답니다.
보드랍고 맛있다는 옥돔구이는 가시가 아쉽다는 가족들의 평인데 가격대비 양이 너무 작습니다.
역시 성게미역국인데 전복이 들어간 특으로 주문하였는데 푹 끓인 농익음과
신선스런 해산물의 조화가 너무 좋은 미역국이랍니다.
향토음식전문점으로 도새기몸국, 고사리육개장 등 특색이 있는데
다음에 올때는 갈치구이랑 고등어조림이려따~~~
* 유리네 : 제주 제주시 연북로 146
오전9시~오후9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