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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가족요리

2008년 11월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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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밥상에요.
아들을 위해서 단백질 공급을 위한 생선구이나 고기 볶음을 가끔 올리고 일단 가장 하기 수월한 계란을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남편과 저는 찌개를 위주로 먹지만 변비기운이 완연한 아들을 위해 미역국이나 무국, 청국장 등도 올리곤 해요.

남편은 청국장을 싫어해서 잘 먹지 않는데 아들이 잘 먹으니 냄새가 나도 조금 참아주시는 군요. 아이가 있는 친구들은 유정란을 믿을만한 곳에서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많이 먹더라구요.
무거운지라 쌀도 인터넷으로 주문헀는데 5분도정미와 혼합미를 구입해봤어요.
촌시러운 신랑은 가끔 하얀 쌀밥이다 하면서 좋아하곤 하지만 건강을 위해 현미와 검정쌀 등 잡곡이 들어간 밥을 자주 짓고 있지요.

정수기를 대여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웅진을 선택했는데 일단 아이에게 위험해서 온수는 없는 정수와 찬물이 나오는 것을 대여했어요.
2달 정도 사용헀는데 물끓이는 번거로움이 사라져서 좋고, 청소도 잘해주시니 좋습니다만, 보리차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가끔은 물을 끓여 둬야겠네요.
그러고 보면 먹고 사는 일이 참 번거롭고도 매우 실생활과 밀접한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먹거리재료들과 사서먹는 음식에 대한 문제점이 많이 지적되고 있는 이때, 조금 불편하고 귀찮더라도 가족의 건강을 위해 몸소 실천하고 앞장서는 부지런하고 깔끔한 엄마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낼 아침은 남편을 춥지않게 보내드리기 위해 참치김치찌개 끓여놉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