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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딸의 성장

100개월의 딸

 

 

항상 새로움을 즐기는 호기심대장 딸은 일단 해보자는 위주입니다.

엄마마음은 불안하고 맘에 안들기도 하지만 또 그나름의 창의성과 새로움도 있어

가능하면 시간을 두고 바라봐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소리지르면 안되고,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고,,,안되고 안되고... 너무 잔소리쟁이 엄마~

그래도 좋다는 것을 보면 함께 한 시간의 애정이 참 깊은 것 같아요.

 

 

 

 

새로운 우이철도 타보고 귀여워하는 인형들도 구경다니는데

최근엔 웃긴 시바견 인형이 인기가 많네요.

사달라거나 무조건 가서 들여다보고 욕심내는 편이라 워워를 많이 시킵니다.

그녀가 바라보는 세상은 항상 빛나고 신기한 것 투성이니 아직 어린아이같습니다.

 

 

 

 

친구도 좋아하고 사람도 좋아하며 집으로 누군가를 데려오는 것을 좋아하고

선물하는 것도 최고죠.

기브앤 테이크를 인지시키기도 하는데 주는 행복을 알아버린 그녀는

여전히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주고주고주고....

미미를 좋아하니 미미의 이층집을 또 구입해주었습니다.

 

 

 

 

열심히 학교를 다니며 친구와 훨훨 뛰어다녀 옷이 성할날이 없어요.

찢어지고 더러워지고 오빠보다 더 험하게 털털하게 하고 다니는 딸..

잔소리해도 달라지지않는 성향과 기질은 타고난게 정말 무섭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잘 먹는 편인데 뛰어다니다보니 간식과 탄산 등이 줄게되서 살도 약간 빠졌어요.

아이스크림 등 달달한 음식을 좋아하고 햄 등 좋아하는 것들만 먹는 편이라

야채, 과일 등 다양하게 주려고 노력하곤 합니다.

 

 

 

 

그녀의 멈출수 없는 장난감 욕심..

오빠를 따라 이제 레고까지 섭렵했는데 여자아이들의 레고인 레고프렌즈는 역시나 고가인지라

구입을 잘 해주지 않아요.

오빠가 가지고 있는 레고 중에서 맘에드는 것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달라고도하고

끝없는 그녀의 욕심들, 아쉬움을 알기도 햐야하니 모두 사주면 아니되죠.

 

 

 

 

저돌적이기도 하면서 모험적이고 예쁘장하게 꾸미고 가꾸는 것도 좋아하니

요상야릇 천차만별 무궁무진한 매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만

그녀의 밝음과 귀여움의 장점을 보면서 칭찬과 밝은 말들도 많이 해줘야죠.

사랑을 먹고 자라는 아이들이니까요.

 

 

 

 

전시보고 박물관가고 새로운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누며 그녀의 에너지를 함께 느끼고도 싶습니다.

힘듦의 현재를 이야기하지않고 편안스럽고 자연스러운 일상을 서로 느끼면서

다독거리고 이애하는 것도 참 중요한 일상이니까요.

더 성장하면 그때는 웃으면서 그녀의 단점을 이야기할 때가 오겠지요.

그녀의 나날들, 일상을 응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