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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농어촌체험&자연

경기, 양평> 2018 겨울, 숲속의아침 겨울방학나들이

 

 

방학마다 함께가는 1박2일 여행이 양평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함께 하는 여행에 이번에도 빠짐없이 참석해주시는

어머님과 아이들이 감사하네요.

항상 같은 마음으로 함께 웃고 떠들고 아이들도 핸드폰없이 신나게 자연과 노는 시간을

갖는 뜻깊은 여행에는 여동생들도 둘 껴서 엄마맘이 편하답니다.

추우니 따땃한 방안에서 캔맥주와 간식으로 몸도 마음도 녹입니다.

 

 

 

 

금새 저녁식사시간으로 가는 양평의 밤은 춥지만 따사롭습니다.

아이들은 실내에서 자리를 잡고 앉아 도란거리며 이야기를 나누고

엄마들은 소고기, 돼지고기, 버섯 등을 굽느라고 바쁩니다.

누가 먼저라할 것 없이 고기를 구우시는 부지런한 솔선수범, 칭찬합니다.

 

 

 

 

모두 옹기종기 앉아 도란거리며 식사를 하니 맛이 없을수가 없죠?

고기도 잔뜩 먹고 맛있는 해물라면도 모두 맛있게 먹습니다.

숲속의 아침은 저녁식사와 조식이 제공되어서 엄마들이 더욱 편한 펜션이에요.

고기의 질과 맛은 물론 반찬들도 좋고

아침식사는 매콤한 콩나물국과 미역국 등이 있어서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 먹기 좋답니다.

 

 

 

 

아이들이 어느정도 든든하게 먹었으니 이제는 엄마들도 든든스레 먹을 차례죠.

숲속의 펜션 사장님께서 산삼주를 주시니 모두 흥겹게 건배합니다.

부드럽고 향긋하니 술술~~잘도 넘어갑니다. 보라돌이와 러브샷~~

오랜 친구같은 언니들과 동생들은 사는 지역이 달라져도

항상 합심해서 모임에 잘 동참하는 저력을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겨울 속, 양평의 밤 시간은 춥고 어둡습니다.

든든히 먹고 기분좋은 아이들은 노래방으로 이동했어요.

함께 노래도 부르고 즐거운 시간인데 신곡이 없어 약간 아쉽구만요.

아이들 잘 노는 거 확인하고 아버님 한 분께서 지켜주시니 엄마들은 또 감사히 카페로 이동해요.

 

 

 

 

펜션 입구의 오른 쪽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분위기도 편안스러워 맥주와 음료가 있으니 한 잔 더하면서 이야기꽃을 피워보아요.

어찌나 재미있는지 여기오면 배꼽이 상실될 지경..

멀리 이사가는 동생과 친하게 지내는 언니들과 애정을 꽃피우며 대화하다가

꾸벅꾸벅 졸기도 했어요ㅠ,.ㅠ

 

 

 

 

밤은 깊고 긴데 주데렐라가 발동하여 더 마시지 못하고 잠들었구만요.

기대가 크면 항상 이런단 말에욧...

아직 흰눈이 쌓여있고 계곡도 얼어있어 아이들은 여기저기 놀곳을 찾아 놀고

엉덩방아도 찧고 넘어져 멍도 들었지만 신나게 또 놀고 있습니다.

따스한 인정과 인간미가 흐르는 엄마들과 아이들의 모임이 너무 좋아요.

앞으로도 방학여행은 쭉 진행될 예정이니 모두 건강하게 다시 만납시다~~~

 

* 양평 숲속의 아침 : 경기 양평군 청운면 다대송산길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