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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불광> 세계다문화박물관

 

 

추운 날, 6호선을 타고 쭉쭉 가다가 독바위역에 내립니다.

북한산 산행코스로 알려진 곳인데 세계다문화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세계다문화박물관 

영어마을처럼 생긴 건물로 들어서면 1층에서 입장권을 끊을 수 있어요.

1000원에 지도를 구입해서 스템프도 찍기로 하였답니다.

1월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나라의 특징과 문화, 요리, 만들기 체험도 가능한데 관람만 해요.

 

 

 

 

1층에서 5층까지 구성된 이 곳의 1층입니다.

기프트샵을 중심으로 트로이목마에도 올라보고 미국 자유의 여신상,

러시아 바실리성당, 네덜란드 풍차,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몽고의 게르를 보고

스탬프도 찍고 사진도 찍어봅니다.

 

 

 

 

스템프 코너에는 각 나라의 간단한 설명과 더불어 유명한 건축물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

돌아보기 수월한데 개인관람은 오후 1시에 이뤄지고 시간당 도슨트 설명이 있기도 합니다.

2시 단체가 있어서 아이들과 우리는 따로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2층의 이집트전시관입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이야기를 하면서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하는지라 으시시한 느낌을

주고받으며 돌아봤는데 멋진 미이라와 유물을 볼 수 있답니다.

 

 

 

 

2층에는 이집트 전시관을 지나 세계의 칼전시도 보았는데 두 명이 들어야 될 것 같은 사이즈도 있고

중국전시관과 태국전시관도 아울러 둘러봅니다.

각 나라의 특징을 너무 잘 요약해두셔서 멋스러웠어요.

만리장성을 걷고 싶어하는 아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진시황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3층은 낭만적인 느낌이 흐르는 이탈리아 베니스 전시관을 지나

다양한 화폐전시관까지 둘러보았습니다.

옛날 우리나라의 지폐도 있고 다양한 나라의 지폐를 볼 수 있어서 볼거리가 가득하네요.

딸이 좋아하던 인형전시관에는 각 나라의 특징을 담고 있는 귀여운 인형들과 소품들을 장식해둬서

알록달록 예뻤습니다.

 

 

 

 

각 나라의 의상전시관, 악기전시관, 오르골전시관을 지납니다.

의상은 어른과 아이들의 의상과 악세사리, 신발들이어서 매우 구체적으로 느껴지던데

아이들용 의상이 역시나 예쁘고 귀엽더군요.

악기들도 다양하고 나라별 특징이 도두라지는 것들이어서 잘 둘러보게 됩니다.

 

 

 

 

4층 카페테리아와 5층 갤러리까지 둘러보고 내려갑니다.

올라갈때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하고 내려올떄는 계단을 이용했는데

각 층별 계단도 멋진 그림액자와 나라별 소품들, 세계다문화박물관에서 이어진 이야기들과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박물관에 대해 더 많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해두셨네요.

 

 

 

 

 

박물관에 간다하니 별 생각없었던 아이들도 1층에서부터 혹~~해서 관심있게 둘러보았으며

다양하고 잘 관리, 정돈된 나라별 물품들도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루만의 세계여행으로 적합한 듯하며 다음에는 음식과 만들기체험도 함께 해본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추운날씨에도 역과 가깝고 층마다 화장실도 있으며 카페테리아도 있어 아이들과

후딱 다녀오기 좋은 장소랍니다.

 

* 세계다문화박물관: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13-27 ( 6호선 독바위역1번출구) 왼편으로 50m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