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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중구>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 갔습니다.

<개의 해, 화폐로 만나다> 전시는 2018. 2.6 ~3. 4. 이어집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예전에도 와봤지만 방학에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나오는 박물관 체험은 참 재미있고

기억에도 오래남는 것 같아요.

초등저학년과 초등고학년용 체험학습지를 주셔서 더욱 좋습니다.

 

 

 

 

르네상스양식의 근대건축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외관과 내부는 화려합니다.

화폐박물관은 모두 2층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꽤 다양한 전시라서 재방문이지만

새롭게 느껴지더군요.

우리나라의 역사와 더불어 함께 해온 화폐의 가치가 있었던 물품들과 화폐들은 재미있어요.

눈부신 자태를 뽐내는 동전들입니다.

 

 

 

 

 

광복이후의 화폐들과 북한의 화폐도 볼 수 있으니 너무 신기해합니다.

백원과 오백원 지폐는 추억을 떠올리게도 했으며

다양한 나라의 화폐들도 구경가능한데

전직 대통령들의 싸인이 담긴 지폐가 인상적입니다.

 

 

 

 

 

 

위조화폐감별기도 체험해보고 다양한 식별법 및 특징도 알 수 있습니다.

훼손된 지폐는 2/3이상이 있어야 교환가능하다는 사실!!

다양한 단계를 거쳐 인쇄되는 화폐들은 신기하기도 했으며

최고의 기술력으로 발전되어온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한국은행에서 하는 일은 설명과 동영상 등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현직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하시는 분의 동영상은 너무 오래되어서 웃음이 나오게 했어요.

좀 더 세련된 영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상평통보갤러리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은 낡고 오래된 건물임을 짐작케 하지만

멋스럽게 잘 관리되어져 있어서 관람내내 즐거웠습니다.

 

별전에는 물고기모양, 나비모양 등의 엽전을 볼 수 있어 신기했고 가지고 싶었으며

외국과의 다양하고 긴밀한 협약도 이루어지는 회의실도 신비스러웠습니다.

 

 

 

 

한국은행과 남대문로와의 연결고리도 생각해보고

한국은행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다시금 듣고 보고 느껴보며

오랜 세월을 지나온 한국은행 역대총재의 정보와 옛 한국은행 총재실을 둘러볼 수 있답니다.

VR로 체험할 수 있어서 인기가 많았어요.

 

 

 

 

 

남편의 선배되신다는 한국은행총재분의 이력도 살펴보았습니다.

인자하고 푸근하신 인상이시던데 업무는 어마무시했을 것 같습니다.

대단하여 입이 딱 벌어지는 모형금고에도 들어가보고 사진도 찍었는데

연세있으신 분들은 제일 좋아하셨던 장소같아요. ㅎㅎ

 

 

 

 

 

세계의 화폐실에는 나라별 지폐의 특징도 확인되며 정리정돈을 잘해두셔서 빼어내어 보는 재미가 있네요.

인플레이션이라는 경제상식도 하나 제대로 배웠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퀴즈풀이, 사진촬영 등의 장소가

함께 있어서 방학기간이나 주말 등, 아이들과 배워가며 돌아보기 딱 좋은 구성입니다.

 

기획전시실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기념은행권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컬링 등 뜨게된 경기들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평창올림픽의 경기가 떠오르면서

박물관 내용의 업그레이드가 완벽했구나 싶어서 좋았습니다.

 

 

 

* 한국은행 화례박물관 : 서울 중구 남대문로 39 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