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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과 좋은시간

봄방학 친구초대

 

 

아들의 친구들이 왔습니다.

초등1학년 때부터 알던 친구들은 이제 6학년을 맞이했고

각자 다른 초등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방학마다 친구네 집에서 1박2일 하려고 계획하고 실행하는지라

즐거운 봄 방학 기분도 내려고 집으로 초대를 하였습니다.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떡볶이를 준비하였습니다.

떡볶이와 튀김만두와 김말이, 삶은계란까지 함께하고 시원하게 어묵꼬치탕도 준비했어요.

참치마요네즈샌드위치도 함께 내었는데 무척이나 잘 먹네요.

필히 소화가 잘 되도록 콜라와 환타도 준비합니다.

이모 너무 감사하다는 달달스런 인사말도 할 줄 알고 많이 성장했습니다.

 

 

 

 

핸드폰으로 펜타스톰이라는 최신 인기있는 게임도 함께 하고 야사노에서 총쏘기와 인형뽑기 등도 했어요.

오버워치도 신나게 배우고 익히며 신나게 신나게.....

함께 샤워 좀 하라니까 내일 집에가서 한다며 손과 발만 닦고 실내복으로 갈아입고는

신나는 게임삼매경에 빠진 남아들..

잔소리하는 엄마도 없고 아주 신이 났군요.

 

 

 

 

오락실게임도 하였답니다.

열심히 스틱을 작동하고는 소리소리를 질러가며 이기기위한 열정을 불살라봐요.

자신이 질 때는 우울한 표정, 이길 때는 환한 미소..

정말 웃기는 녀석들입니다.

 

 

 

 

아저씨까지 합류하며 남자들의 승부근성은 극에 달하는군요.

모두 덤볐다가 이겼다가 졌다가 승부의 세계는 냉정합니다.

한 참 게임을 하니 머리도 띵하고 눈도 아프니 이제 마무리하고

스트레칭도 하고 눈운동도 하고 핸드폰은 충전시간에 들어갑니다.

 

 

 

 

간식을 먹으면서 포커게임입니다.

칲을 꺼내서 모두 수학적인 사고력을 요한다하니 열심히 머리를 굴리는 눈치들입니다.

4명이 합류한 25% 확률게임은 한 번에 대박을 요하며 손기술 들어갑니다.

예상할 수 없는 박진감있는 카드게임은 완전 집중모드입니다.

 

 

 

잠시 간식타임...

샤워하고 물놀이까지 완료하신 두 여아들은 인형놀이부터 미술시간까지 빽빽스레 가지신 뒤

여전히 잘놀고 있군요.

여기저기 사람들이 가득하니 난방을 하지않아도 훈훈하며

웃는 소리, 대화 소리가 끊이지않으니 사람사는 곳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방학에만 즐길 수 있는 친구들과의 1박2일시간,

일찍 잘 필요도 없고, 늦게 일어나도 되는 여유만땅 타임이에요.